보정속옷, 몸에 정말 나쁜가…화두 던지는 ‘라라’
사진제공 - 기능성 보정속옷 라라
보정속옷이 몸에 안좋은 이유
‘보정속옷’은 살이 많이 찐 여성이 날씬해 보이기 위해 입는 꽉 조이는 속옷이다. 그러나 J씨가 이야기 하는 것처럼 의료계에서는 보정속옷을 입는 것은 몸에 좋지 않다고 지적한다.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체내 순환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건강 뿐 아니라 몸매도 망칠 수 있다. 조이는 팬티를 입으면 바깥쪽으로 삐져 나온 살들이 있는데, 이 부분이 울퉁불퉁하게 잡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셀룰라이트’다. 이같은 지방덩어리들은 한자리에 오래 앉아 있고 운동을 잘 안하는 사람에게 생기는데, 꽉 조이는 보정속옷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처럼 보정속옷이 몸에 좋지 않다고 하지만 여성들에게 아름다운 몸매는 포기하기 어렵다. 조금이라도 배와 허리가 들어가고, 가슴이 ‘빵빵’해지고, 다리가 날씬해 질 수 있다면 수 백만원을 들여 성형수술이라도 하는 경우도 많다.
‘라라’는 다르다? 이유는
그런데 최근 ‘건강에 좋고 날씬해 진다’는 고기능성 속옷이 국내에 시판됐다. 일본 그랜트이원즈사(社)의 ‘라라(LALA)’다. 현재 TV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로 대중들에게 친숙한 제시카 고메즈가 메인모델로 활동 중인 여성용 가슴확대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회사 이브라가 수입사다.
국내에선 아직 낮선 이름이지만 일본에서는 2005년 브랜드 론칭 이후 매년 100% 이상의 경이로운 매출신장을 거듭해 2011년 연매출 50억엔(한화 약 754억원)을 기록한 일본 속옷업계 매출 2위의 브랜드다.
이 속옷이 건강에 좋다고 주장할 수 있는 이유는 소재에 있다. 소재에 포함된 광전자 섬유는 적외선이 방사되며 체온을 축척, 증폭해 다시 효율적으로 신체에 돌려보내는 ‘에너지 복사작용’을 해 체온을 36~36.5도로 일정하게 유지시킨다. 또, 땀의 물 분자를 작게 분해해 몸을 습하지 않게 하고 쾌적한 상태로 유지해 준다. 이처럼 몸에 열이 충분히 주어지면 세포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혈액순환도 좋아진다는 것이 그랜트이원즈사측의 설명이다.
또, 함께 사용된 화강암의 ‘토르말린’ 성분으로 만든 AP화이바 소재의 섬유는 고품질의 마이너스 이온을 뿜어내며, 소취, UV커팅 등의 효과가 있으며 알파(α)파를 발생시켜 혈중산소농도를 증가시켜 긴장완화, 보온효과 등의 생리 효과도 있다. 이같은 작용은 혈액순환 촉진으로 이어져 일반 보정속옷의 부작용으로 꼽히는 셀룰라이트 생성 등의 문제가 적고 다이어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입어본 이들의 평가는? 판단은 소비자의 몫
물론 이같은 효과는 그랜트이원즈사측의 주장이다. 그러나 위의 소재들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AP화이바 섬유는 파나소닉에서 개발한 냉장고에 사용돼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그리 무리한 주장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특징은 서서히 소비자들 사이에서 조금씩 좋은 이미지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이브라에서 진행, 소비자들에게 직접 입어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이벤트 ‘라라서포터즈’에 참가한 이들에게는 매우 호평을 받았다. 결국 차이점은 소비자들이 판단할 일이다.
이브라 관계자는 “기존 보정속옷들과 ‘라라’는 확실히 다르다. 그것은 입어보면 갑갑하지 않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는 점에서부터 확실히 느낌이 올 것”이라며 “보정속옷이 건강에 나쁘다는 것은 알지만 라라는 고기능성 소재로 만들어져 오히려 몸이 건강해지고 아름다워 진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브라 개요
이브라는 무수술 가슴확대시스템으로 1년간 임상실험을 통해 식약처에 정식 허가된 확장용의료용흡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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