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6년’ 이틀 만에 1억 3천만원 전국적 관심 확산
“우리는 이 영화가 보고 싶습니다!”
전국적인 관심으로 이틀 만에 목표액 12% 넘어!
영화계에서도 재능기부 참여의지 확산!
3월 27일(화) 오전 11시 삼청동에서 영화사청어람 최용배 대표와 팝펀딩 신현욱 대표이사, 원작자 강풀 작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영화 <26년>의 크라우드 펀딩에 관한 기자회견을 통해 <26년>의 그간 제작 중단 배경과 각종 루머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를 전달했다. 최용배 대표는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그간의 모든 과정에서 겪었던 일들에 대한 위로가 되었다”고 말문을 연 뒤 “이 영화를 보고 싶어하는 많은 분들, 이 영화가 만들어지기 바라는 많은 분들의 지지와 후원을 동력으로 영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또한 강풀 작가는 “화해의 시대, 용서의 시대라고 하지만 용서는 누가 용서를 빌어야 해주는 것이다. 아직도 광주는 계속 되고 있고 피해자와 함께 살고 있다”는 소신을 밝히며 “끝까지 가보겠다”고 전했다.(*기자회견 전문 보기)
3월 26일(월) 부터 시작된 ‘영화 <26년> 제작 마중물 프로젝트 대국민 크라우드 펀딩’이 27일까지 이틀간 약 1억 3천 만원(개미스폰서 금액 포함)의 금액을 모았고, 28일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굿펀딩(www.goodfunding.net), 팝펀딩(www.popfunding.com)에서 4월 20일(금)까지 26일간 계속되며 언론의 보도와 SNS를 통해 소식을 접한 국민들이 적극 참여하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이와 같은 성원이라면 목표액인 10억 원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http://www.goodfunding.net/src/menu.php?menu_idx=project_view&mode=project_view&prj_code=12030241) 26일에 함께 시작한 소셜펀딩 개미스폰서(www.socialants.org)에서는 하루 만에 당초 목표액을 초과한 10,060,000원을 달성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국민들의 응원 메시지가 활발하게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영화계에서도 재능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컴퓨터 그래픽회사 매드맨포스트와 최재영 동시녹음기사 등이 자진해서 영화 제작의 참여의사를 전해왔다.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국가대표 사격선수, 조직폭력배,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펼치는 극비 프로젝트를 그린 영화이다. <29년>이란 이름으로 첫 제작을 시도했던 2008년부터 현재까지 4년 동안 몇 차례 제작시도를 하였으나 매번 무산되어 이젠 영원히 제작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많은 관객들이 희망을 놓지 않고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기에 이제 ‘정말로’ 제작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사청어람은 소셜필름메이킹(Social Film Making) 방식을 도입,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본을 모으고 그 과정에서 모여진 사회적 관심을 개봉까지 이어가서 흥행을 성공시켜내고자 한다. 기존의 대기업자본이 주도해왔던 영화 제작과 마케팅방식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방식으로 앞으로 국내 영화산업이 대기업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제작환경을 만들기 위한 첫 걸음으로서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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