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저력 있는 의료기업 대구에 둥지 튼다
대구시는 애니젠(주) 및 (주)한국비엔씨와 3월 30일(금)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연구개발(R&D)센터 설치와 인근 산업단지 내 생산시설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펩타이드* 전문기업인 애니젠(주)는 2000년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출발, 국내 최초로 GMP** 인증을 취득한 펩타이드 의약품 원료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 기업이다.
* 펩타이드는 단백질의 기능적 최소 단위로, 생체신호 전달과 기능 조절에 관여하는 차세대 인체 친화성 생물소재로서, 생체 독성이 낮고 조작이 쉬우며 선택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화학적 합성이 가능해 의약에서부터 신소재·나노과학·분자 영상·약물전달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와 응용에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음.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품질 면에서 보증하는 기본조건으로서의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을 말함.
이번에 대구와 인연을 맺게 된 애니젠(주)는 이미 경북대학교 생명과학부 이동건 교수와 “항균 펩타이드 개발에 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협력 관계를 토대로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연구소를 설립해 항암제 등 신약개발 분야에 뛰어들 계획이다.
2007년 창업한 (주)한국비엔씨는 경기도 화성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벤처 기업으로 올해 초 대구테크노파크 벤처 공장에 공장을 설립하고 지역에서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는 유망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주)한국비엔씨는 그간 주름개선용 필러***의 연구 개발에 집중해 지난해까지 임상시험을 거쳐 식약청으로부터 의료기기 제조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초부터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으로는 최초로 필러 제품 출시에 들어갔다.
***필러는 최근 주목받는 성형시술의 하나로 주로 얼굴 부위의 주름이나, 볼륨 증대, 콧대를 높이는 목적으로 사용되며, ‘런치타임 트리트먼트’라 불릴 정도로 즉각적인 시술이 가능하며 시술 직후 즉각적인 주름 등 문제부위의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미용성형시술법임.
현재 중국, 일본, 남미 등의 대형 성형시장의 의료기기 판매업체들과 제품 수출에 대한 실무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주)한국비엔씨는 현재 대구지역으로 본사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연구소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대구시 김영기 첨단의료복합단지지원과장은 “상반기 중 첨단의료복합단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며 “첨단의료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사업인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유치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연구개발(R&D)센터 설치
2.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의료연구개발의 활성화
3. 인근 산업단지 내 생산시설 설치
4. 연구 성과의 상품화 및 연구시설/생산 장비 등의 공동 활용
5. 기타 필요하다고 상호 인정하는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대구광역시청 개요
대구광역시청은 26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권영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시민행복과 창조대구를 이루기 위해 대구광역시를 창조경제의 선도도시, 문화융성도시, 안전복지도시, 녹색환경도시, 소통협치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daeg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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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첨단의료복합단지지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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