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플렉서란 송신과 수신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CDMA폰에서 송신주파수와 수신주파수가 서로 간섭을 일으키지 않고 안정적인 송, 수신이 가능하도록 서로 분리해주는 휴대폰의 핵심부품으로써 크게 SAW (Surface Acoustic Wave, 표면탄성파)를 이용한 SAW 듀플렉서를 비롯하여 FBAR(에프바) 및 유전체 듀플렉서 종류가 있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WCDMA폰의 경우 초기에는 유전체 듀플렉서가 사용되었으나 크기가 커서 FBAR로 대체가 되고 있는 상황이며, WCDMA용 FBAR의 경우 미국의 A社가 독점하고 있다. 지금까지 SAW 듀플렉서의 경우 특성이 FBAR에 뒤떨어져 채택이 어려웠다.
삼성전기가 이번에 개발한 WCDMA용 SAW 듀플렉서는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FBAR와 동등한 수준의 특성을 확보한 제품이다. 크기도 3.8×3.8mm(가로×세로)로 FBAR와 같고, 또한 Pin구조도 FBAR와 동일하여 휴대폰 업체에서는 별다른 설계 변경 없이도 대체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전기는 기존에 WCDMA용으로 관련 업체가 출시한 SAW 듀플렉서 제품은 있었으나, 실제로 특성 면에서 FBAR와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은 삼성전기가 최초이며, 이로써 해외 업체가 독점해 오던 소형 WCDMA용 듀플렉서의 국산화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기가 이번에 출시한 WCDMA용 SAW 듀플렉서는 별도의 설비 투자없이 기존의 CDMA 듀플렉서 라인에서 생산이 가능하여 가격 및 납기대응 면에서도 FBAR보다 경쟁력을 확보한 제품이다.
삼성전기는 이 제품을 오는 2005년 8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 국내 및 해외 유수의 WCDMA폰 업체를 공략하여 아직 초기 단계인 WCDMA용 부품시장에서 선점 효과를 거둔다는 전략이며, 차세대 품목으로 3.0×2.5mm 제품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WCDMA용 듀플렉서 시장규모는 ‘05년도에 38백만개에서 ‘07년도에는 90백만개로 급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WCDMA는 3세대 무선통신으로써 고속 데이터전송과 많은 사용자 확보를 위해 기존 무선통신보다 사용주파수가 높고 주파수 대역폭이 넓은 게 특징이다. 무선통신 시장에서 가장 급성장이 예상되는 신규 거대시장이며 단말기 업체외 부품 업체들도 시장선점을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SAW듀플렉서란? (SAW : Surface Acoustic Wave, 표면탄성파)
- SAW듀플렉서란 하나의 안테나로 송신과 수신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CDMA폰에서 송신주파수와 수신주파수를 분리해주는 역할을 한다. ‘안테나 공용기’라고도 한다.
(* 유럽의 GSM폰은 송신과 수신이 번갈아 교대로 실시됨)
광속으로 전달되는 전자기파를 느린 음파(Acoustic Wave) 형식으로 변환한 후 그 중에서 원하는 주파수를 골라내는 방식.
송신주파수와 수신주파수를 분리해주는「신호차단(Isolation)」특성과 원하는 주파수를 최대한 손실없이 내보내는 「손실특성」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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