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15년 세계유기농엑스포 개최 협약 체결
이시종 충북지사를 단장으로 한 충북대표단은 현지시각으로 28일 오후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 본부가 있는 독일 본대학에서 세계유기농엑스포를 2015년 충북 괴산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날 도대표단은 ISOFAR 엑스포 위원회와 세계유기농엑스포 개최를 위한 세부조율을 마치고 이시종 지사와 임각수 괴산군수, ISOFAR 손상목 회장, 제널드 라멘 재무국장 등 양 기관의 대표들이 협약서에 서명, 세계유기농엑스포 괴산 개최를 확정지었다.
합의문에 따르면 충북도와 괴산군, ISOFAR는 ‘생태적 삶 - 과학이 시민을 만나다’를 주제로 2015년 9~10월(30일 간) 괴산군 일원에서 제1회 세계유기농엑스포를 개최하기로 했다.
2015년 괴산에서 열리는 유기농엑스포에는 ▲건강하고 복원력 있는 토양 ▲깨끗한 물 ▲맑은 공기 ▲양호한 기후 ▲풍부한 생물다양성 ▲독물 복지 ▲최적의 품질관리 ▲인류의 보편적 복지 ▲생태적 삶 ▲유기농업 실천 기술 등 10개의 주전시관이 설치·운영된다.
ISOFAR는 전시관 설치를 위해 지금까지 연구돼 온 유기농에 관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보 및 자료를 도에 제공함은 물론, ISOFAR의 로고 사용권한을 충북도에 위임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이번 세계유기농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유기농특화도로 육성, 세계적인 유기농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엑스포 개최를 통해 충북도는 입장료 수입, 농특산물 판매 등 직접소득 450억 원과 지역브랜드 상승 등 간접비용 1386억 원 등 총 1836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북은 청정자연환경과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바탕으로 한국의 친환경 생명농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세계유기농엑스포를 친환경 유기농업을 사랑하는 전 세계인이 참여하는 생명농업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충북도, 괴산군의 모든 농정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관련 전문가의 말을 인용, 입장료 수입, 농특산물 판매, 음식숙박업 등 직접소득 850억 원, 지역브랜드 가치상승을 비롯한 간접소득을 포함하면 수천억 원의 경제적 효과는 물론, 특히 FTA 확대로 위축되어 있는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충청북도청 개요
충청북도청은 157만 도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22년 5월부터 김영환 도지사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충청북도의 비전은 도민이 체감하는 충북경제 활력 제고, 지속 가능한 미래 일자리 창출 기반 구축, 소상공인과 사회적 경제 기업의 자생력 강화 생태계 조성, 미래형 에너지 구조 전환과 신산업 선점으로 에너지 자립률 제고, 글로벌 경제 영토 확장을 통한 충북 수출 견인 등 5대 전략 목표를 통해 충북 경제(GRDP) 100조원 시대로 도약하는 것이다. 충청북도는 정책 실명제를 도입해 주요 정책의 결정 및 집행 과정에 참여한 관련자의 소속·직급 또는 직위 및 성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함으로써 정책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담당 공무원의 책임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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