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내일희망 일터상’ 셀트리온·‘열린고용 리더상’ KHE 송희종 대표 선정

서울--(뉴스와이어)--인천의 A기업은 대학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개설, 실무형 인재를 키워 매년 20∼30명씩 채용한다. 또, 생산라인의 계약직 직원들을 95%이상 정규직화했고 여성 인력을 사무직, 연구직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전북 군산의 B기업 대표는 협력업체 직원 23명을 본사 직원으로 채용 했다. 그리고 고졸자를 생산직에만 배치하는 관행을 없애 관리사무, 기계설계, 품질·생산관리 업무도 맡기고 있다.

두 기업 모두 생산성과 직원의 만족도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3월 ‘내일 희망 일터상’에 (주)셀트리온을, ‘열린 고용 리더상’에 (주)KHE 송희종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주)셀트리온은 ’02년 설립 이후 종합생명공학회사로 성장하며, 바이오 신약개발에 매진해온 바이오 의약분야의 선도기업이다.

업무 특성상 전문인력 확보가 가장 중요하기에 폴리텍바이오대학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개설했고 맞춤형 훈련을 통해 매년 20∼30명씩 채용해 나가고 있다.

* 맞춤형 훈련생에게 등록금(500만원) 및 생활비를 지원

또, 생산직에 종사하는 계약직 직원들을 정규직화(95%이상, ’08년 이후 150여명)하고, 여성 인력을 사무직과 연구직에 적극 활용하는 등 선도적인 인사관리시스템을 지향하고 있다.

* 여성비율: 사무직(43.2%), 연구직(35.8%), 생산직(42.3%)
* 차장급 이상 여성 관리직 비율 30% 수준

(주)KHE는 ’83년 창업이래 각종 프랜트 사업분야에서 사용되는 열교환기를 전문으로 제조해온 업체로 시장점유율이 국내 80%, 해외 15%에 이른다.

이 회사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송희종 대표의 남다른 경영철학과 인재활용이다.

송 대표는 비용절감 등을 이유로 생산체제가 협력업체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이 오히려 생산성과 품질을 떨어뜨린다고 판단, 협력업체 직원을 본사 직원으로 채용하고 있다.

* ’11년 1개 협력업체 직원 23명 본사 직원 채용 (총 15개사 300명의 협력업체 직원을 순차적으로 본사직원으로 채용 계획)
* 본사직원으로 채용된 후 각종 복지혜택(기숙사 제공, 교육비 지원 등) 제공

그 결과 생산성이 30%가량 향상되어 초과근무나 휴일근무가 사라지고 있으며, 근로자의 업무만족도도 높아졌다.

또, 고졸자를 생산직에만 배치하는 관행을 없애나가고 있다. 그래야 고졸자가 회사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특성화고교에 실문교관 지원, 인전북인력개발원과 등과 MOU체결(’12.2월)
* 관리사무, 기계설계, 품질·생산관리 등 고졸자에 대한 업무제한 없음

이채필 장관은 이날 시상식에서 “기업생존이라는 치열한 경쟁 구도속에서도 장기적인 관점으로 사람을 최고의 자산으로 여기는 선구자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정부도 이런 기업들이 훌륭한 인적자원을 발굴하고 투자하면서 쑥쑥 커나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개요
고용노동부는 고용정책의 총괄, 고용보험,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평등과 일 가정의 양립 지원, 근로 조건의 기준, 근로자 복지후생, 노사관계의 조정, 노사협력의 증진, 산업안전보건, 산업재해보상보험 등을 관장하는 정부 부처다. 조직은 장관과 차관 아래에 기획조정실, 고용정책실, 통합고용정책국, 노동정책실, 직업능력정책국, 산재예방보상정책국, 공무직기획이 있다. 소속 기관으로는 6개 지방고용노동청, 40개 지청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moel.go.kr

연락처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정책과
사무관 하창용
02-2110-7160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