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표준특허, 중국과 미국의 동향에 주목해야
- 표준특허 확보전은 LTE-Advanced 이후 기술에서도 치열할 듯
중국은 ZTE가 320건(6.0%), 화웨이가 304건(5.7%), CATT가 279건(5.2%)을 확보한 것을 토대로 세계 3위의 LTE 표준특허 보유국이 되었는데, 이는 중국이 자체개발한 TD-LTE라는 4G 무선광대역 국가표준기술이 유럽통신표준인 LTE-Advanced에 포함된 결과로 보인다. 특히, 이러한 결과는 범 정부차원에서 2006년부터 제11차 5개년 규획으로 추진된 독자적인 기술 및 표준전략의 성과이다. 또한, 2012년 1월에 ITU가 4G 이동통신 표준기술의 하나로 LTE-Advanced를 승인함으로써 이에 포함된 TD-LTE가 향후 시장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경우, 인터디지털과 퀄컴 등 기업들 자체 노력으로 최다보유 국가가 된 것으로 보이며 특히, 특허관리전문회사(NPE)로 알려진 인터디지털이 가장 많이 확보한 것으로 보아, 2G와 3G 이동통신 표준특허와 같이, LTE에서도 대규모 특허소송을 벌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LTE 기술 전반에 대한 표준특허 분석 결과, 국가별로는 미국이 35.8%, 우리나라가 21.1%, 중국이 16.9%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기업별로는 인터디지털이 780건(14.7%)을 보유하여 전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삼성전자가 679건(12.7%)으로 2위, 퀄컴이 625건(11.7%)으로 3위, LG전자가 385건(7.2%)으로 4위, 에릭슨은 362건(6.8%)으로 5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두 번째로 많은 표준특허를 확보하고 있는데, 이는 삼성전자, LG전자, ETRI(60건, 1.1%) 등이 LTE-Advanced 표준화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향후 중국이 TD-LTE의 국제표준 승인을 바탕으로 LTE 시장의 상당부분을 점유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우리의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며, 이와 함께 앞으로 LTE-Advanced 이후 기술의 표준특허 창출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특허청은 이번 LTE 표준특허 분석에 대한 내용을 온라인 보고서 형태로 표준특허 포털사이트(www.epcenter.or.kr)를 통해 배포할 계획이며, 앞으로 이슈 기술에 대한 표준특허 동향을 분기별로 분석하여 제공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특허청 개요
특허청은 특허와 실용 신안, 디자인(의장) 및 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 심판 사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 정보기획국, 고객협력국, 상표디자인심사국, 기계금속건설심사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전기전자심사국, 정보통신심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특허심판원과 특허청서울사무소,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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