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천년왕국 신라의 재조명’ 사업 추진
특히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4년은 경상도 개도 700주년(1314년, 고려 충숙왕 원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로서, 상주인구 10만명의 전통문화 명품도시로 도청이 이전하는 해이다. 따라서 신라사의 편찬은 300만 도민의 웅대한 꿈을 실현하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핵심사업으로 진행한다.
이 사업의 주요내용으로는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대중 연구서와 도록 발간의 학술연구사업 △신라문화특별전, 일러스트 공모를 통한 공모·전시사업 △전자책·홍보영상물 제작 등의 출판홍보사업 △시민강좌·유적답사의 사회교육사업의 4개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광복이후 최초로 시행되는 신라관련 대중연구서와 도록 편찬사업은 지난해 12월 19일 “新羅史, 어떻게 쓸 것인가”라는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또한 경상북도는 편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국내원로학자 15명으로 구성된 편찬위원회(위원장 : 이기동 동국대 명예교수)와 신라사 전공학자 12명이 참여하는 편집위원회(위원장 : 노중국 계명대 교수)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개최된 편찬·편집위원회 합동회의에서는 총1만여 쪽 분량의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라는 연구서 30권(시대사 7권, 분류사 15권, 고고미술 등 자료집 8권)을 편찬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연구서와 도록의 세부목차와 집필방법도 확정했다.
그리고 상반기 중 집필자를 선정하여 금년 내에 우선 12권의 원고 집필을 마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천년신라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기 위해 하반기에는 신라의 통치이념과 영토의 확장을 알 수 있는 신라고비(新羅古碑) 순회 전시회와 일러스트 공모전을 개최한다. 뿐만 아니라 도민을 상대로 세계에서 드물게 오랫동안 존속한 천년왕국 신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시민강좌와 신라유적지 답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관용 지사는 ‘천년왕국 신라의 재조명’ 사업에 대하여 “초창기 신라는 협소한 경주분지의 사로국(서라벌)에서 출발하였지만 동아시아의 강국인 백제와 고구려를 차례로 제압하고 마지막에는 당나라 군대를 우리 힘으로 물리치고 삼국을 통일하였다. 신라가 통일을 이룩한 힘의 원천은 화랑정신을 비롯한 세계와의 교류를 통한 개방성과 진취성이 바탕이 되었다.”고 말하면서, “이번 사업은 우리 경상북도가 21세기 신 도청을 건설함에 있어 천년왕국 신라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정신적 차원의 영토수복의 의미를 갖는 중차대한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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