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기상·기후예측 정보의 산업적 활용 및 이익창출 워크숍 개최
기상·기후 예측정보는 아침에 어떤 옷차림을 해야 할지, 언제 어디로 여행을 떠나야할지 고민할 때 활용하는 단순 정보를 뛰어넘어 기업경영 활동을 촉진시켜 국가 경쟁력 향상을 가능케 하는 필수 정보로 각광받고 있다.
직접적으로 미국의 경우 GDP의 23%(간접영향 고려시 70%), 캐나다는 25% 등 산업구조가 복잡해지고 고도화될수록 기상·기후는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의 경우 건설, 소매, 금융업 등의 부문에서 기상·기후 정보 활용으로 사회·경제적 가치가 연간 3조 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기상청이 주최하고, 녹색성장위원회 및 국립기상연구소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에는 양수길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녹색성장 관련 부처 및 국내 중소기업에서 대기업까지 포괄하는 기업인이 참석하여 기상·기후 예측 정보의 다양한 산업적 활용 및 이익창출의 극대화를 위한 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의 대표 기상채널인 ‘The weather Channel’의 부사장을 역임한 기상·기후 산업 전문가 Mr. Raymond Ban의 미국 기상·기후예측 산업 현황 및 전망에 대한 초청 발표와 아울러 국내 농업, 신재생에너지, 마케팅, 해양, 관광 및 기업경영관리 분야 전문가의 부문별 기상·기후예측 정보의 산업적 활용성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농림업분야 활용을 위한 필지맞춤형 정보생산기술, 갯벌 기후변화 영향지수 서비스, 풍력 및 태양광 발전단지 수요중심의 기후자료 서비스, 계절상품(의류업계) 마케팅 정보시스템 등 이번 워크숍에서 발표되는 정보는 즉각적으로 실질적으로 기업경영에 활용될 수 있는 콘텐츠로 산업계의 활용도가 클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필지별 맞춤형 상세 기상·기후정보를 활용한 농작물 작황, 꽃나무 개화시기 예측 서비스, 갯벌의 고부가가치 산업 창출을 위한 패류 산란시기 및 갯벌 폭염지수 서비스는 지역관광산업 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전무한 유통부문 계절상품 판매량 예측 서비스는 중단기적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활용 가치가 높은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기상·기후예측 정보의 영향력이 레저, 관광, 보험 등 일상생활에서부터 조선, 해운, 건설 등의 산업영역으로 확대되면서 기업경영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를 제시하여 기업들의 기상·기후예측 정보에 대한 가치 인식을 새롭게 할 것이다.
또한, 기상·기후예측 산업의 전략적 발굴의 계기를 마련하여 2020년 동북아 경제권의 부상과 우리나라의 역할 증대 및 다양한 산업이 폭발적 증가에 따른 기상·기후정보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데 그 의미가 크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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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기후과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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