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준비 기업인과 힐링캠프식 소통의 장 마련

- 창업→실패→재기 과정의 애로에 대한 공감대 형성

대전--(뉴스와이어)--재기교육을 받고 있는 전직 중소기업 CEO와 기자단, 정부관계자 등이 함께한 힐링캠프식 소통의 장이 3월30일에서 3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재단법인)재기중소기업개발원 죽도연수원에서 개최되었음.

중소기업청(청장 : 송종호)은 최근 상승하고 있는 창업붐과 기업가정신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실패기업의 원활한 재기환경 조성과 사회적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동 행사를 개최하였다고 밝힘.

이날 소통의 장에는 재기교육생(20명), 중소기업지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재기 교육생들이 과거 겪었던 기업경영의 성공·실패사례, 재기교육에 따른 심적치유 효과 등을 발표하고, 정부관계자 등과의 질의·답변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순서로 진행됨.

당초 예정시간인 2시간을 넘겨 열띤 분위기속에 진행된 소통의 장에서는 교육생들이 창업과 실패, 재기준비 과정에서 겪었던 생생한 경험과 재기개발원의 교육이수를 통해 얻은 성과, 선배 재창업자의 조언 등이 활발하게 논의되었으며, 주요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음.

재기 과정에서 겪은 애로

(세금 체납 문제) 기존의 채무는 법원의 개인회생·파산 절차 등을 통해 감면이 되고, 재기에 필요한 자금은 중기청의 재창업지원자금(‘12년 : 200억원)을 활용할 수 있으나, 국세, 지방세 등 세금체납시 감면제도가 없어, 세금체납자의 경우 각종 정부지원사업을 이용하기 곤란하고, 기업활동으로 수익금이 생기면 즉시 추징되어 재기가 사실상 곤란

(재창업 후속 지원) 재기 초기에는 중기청의 재창업자금을 통해 어느정도 자금조달이 가능하나, 이후의 자금조달이 곤란 특히, 개인회생, 파산을 통해 신용이 회복되더라도, 금융채무불이행자(신용불량자) 기록이 남아 있어 은행, 보증기관이 대출(보증)을 기피

(사회적 편견) 한 두 번의 실패를 사회적 자산이라고 보기 보다는 영원한 실패자라고 보는 경향

재기 교육과정에서 얻은 성과

대부분의 교육생들이 4주간의 교육훈련을 통해, 심적 안정과 재기에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했다고 토로

재기중소기업개발원은 MS Corp(부산시 소재) 전원태 회장(63세)이 사재 3억원을 출연하여 ‘11년 8월 설립한 국내최초의 실패기업 재기교육기관으로, 죽도연수원에서 재기교육을 실시하고 있음

죽도연수원의 교육과정은 총 4주간 일정으로 진행되며 (1주차) 심리학자나 의사의 강의를 통한 심리치료,(2~3주차) 전문가의 일대일 코칭, 멘토링 등을 통한 재기교육생의 잠재력 인식과 자신감 회복,(4주차) 비전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단계로 진행됨

특히, 입교 2주째 부터는 낮에는 교육을 받고 밤에는 연수원 뒤 야산에 1인용 텐트를 치고 홀로 밤을 새우며 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고 있으며, 1일 2식, 외부와의 연락금지 등 밀도있는 교육프로그램과 섬이라는 자연환경을 결합하여 철저한 몰입교육 형태로 운영하고 있음

중기청은 금번 행사를 계기로 재기교육 및 자금지원 강화를 포함한 다양한 정책대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임

(재)재기중소기업개발원의 교육과정을 보강하고 중기청이 소요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등 모범적인 민관협력 교육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재기중소기업개발원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공동으로 재기지원 포럼을 개최(6월말)

재창업지원자금(융자)의 지원업종 및 지원대상 등 확대(4월 중)

아울러, 이번 교육수료생에 대해서는 지방중기청 또는 중진공 지역본부 직원을 전담후견인으로 지정, 재창업자금 등 정부지원사업 참여를 돕고 재창업자의 경영능력 함양을 위한 3박4일간의 교육프로그램도 신설, 운영할 계획임(중진공 지역본부에서 주관, 5월 중)

웹사이트: http://www.mss.go.kr/site/smba/main.do

연락처

중소기업청 벤처정책과
과장 김형영
042-481-4383
사무관 안순호
042-481-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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