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weight(비중확대, 유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발표한 5월 항공업 수요동향에 따르면, 5월 항공수요는 여객의 경우 일본노선을 중심으로 하여 일시적인 수요감소요인에 의하여 4월 대비 둔화되었고, 화물 또한 미주지역 및 동남아시아지역의 물동량 감소에 따라 2월에 이어 두번째로 감소세를 나타내었다. 하지만, 이러한 수요의 약세는 6월부터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무엇보다도 일본지역의 여객수요가 개선되고 있어 여객부문의 회복이 가시화될 전망이고 화물부문도 5월보다는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유가가 과도하게 높은 측면이 있고 유류할증료제도로 수익구조가 개선되어 긍정적 투자관점을 유지한다.
지난 28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5월 매출실적을 발표하였다. 이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경우 5월 국제선여객은 전년동월 대비 6.3% 증가하였으며, 화물부문의 수요는 4.7% 가량 감소하였다. 탑승률(L/F)은 여객부문이 전년동월 대비 2.9%p 가량 하락하였으며 화물부문 또한 1.9%p 가량 하락하였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여객부문의 수요가 1.6% 증가하였으며, 화물부문은 3.2%의 감소세를 나타내었다. 탑승률(L/F)은 국제선여객부문인 0.3%p 가량 하락한 반면, 화물부문은 2.2%p 가량 상승하였다. 추세적으로 보면, 양사 공히 4월 지표 대비 수요지표가 둔화되었다. 대한항공은 국제선여객부문의 지표가 4월의 11.5%에서 6.3%로 둔화되었고, 화물부문 또한 4월 -3.3%에서 5월 -4.7%로 둔화되었다. 아시아나항공 또한 국제선여객이 4월 6.8%에서 5월 1.6%로, 화물부문이 4월 6.6%에서 5월 -3.2%로 각각 둔화되었다.
양사 공히 5월 수요지표는 4월 대비 5%p 가량 하락하였는데, 이는 무엇보다도 일본노선의 수요감소에 따른 것이라 할 수 있다. 지난 3월 말 이후 독도문제, 교과서문제, 신사참배문제 등 한일관계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일본인 관광객이 감소하였고 이에 따라 5월의 수요지표가 대폭 둔화되었다. 일본노선과 함께 동남아시아 노선의 수요가 다소 둔화되었고, 이를 제외한 여타노선은 여전히 강한 수요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화물의 경우 중국과 구주지역의 수요는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동남아시아와 미주지역의 수송수요는 크게 둔화되었다. 이는 미국 IT경기의 둔화에 따라 동남아시아발 미주행 환적화물 물동량과 한국발 미주행 물동량의 감소에 따른 영향이라 볼 수 있다.
4,5월 여객부문의 수요에 영향을 미쳤던 일본지역의 수요감소세가 6월에는 다소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지역의 탑승률을 살펴보면, 지난 3월 80%의 탑승률을 나타내었으나 4월에는 69%, 5월에는 60% 수준까지 하락하였다. 하지만, 당사에서 파악하여 본 바에 따르면, 6월 탑승률은 70% 수준까지 다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고 7월 이후부터는 사실상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3분기 휴가철 성수기가 도래하고 내수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항공수요는 지속적인 강세국면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물 또한 5월에는 2월에 이어 두번째로 감소세를 나타내었으나, 6월은 5월 대비 개선되어 소폭의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3분기 이후 LCD, 반도체 등 IT 부문의 수요가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어 화불부문은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항공업에 대한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를 유지한다. 최근 항공유가가 배럴당 72달러를 상회하는 등 초고유가 상황이 도래함에 따라 항공업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지난 4월 신고제국가 유류할증료 제도 도입에 이어 7월부터는 인가제국가에 대해서도 유류할증료를 부과하고, 화물부문의 유류할증료 또한 인상함으로써 유가부담의 50% 수준을 상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과거와 달리 유가에 대한 수익민감도가 크게 축소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이러한 수익구조 개선의 주가반영이 이루어질 전망이며, 현시점에서 볼 때 유가 자체의 방향성 또한 하락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2분기 약세를 나타내었던 여객과 화물부문의 수요 또한 점차 회복세로 전환되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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