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보아오포럼서 ‘SK式 사회적기업’ 제안

- SK 주관 조찬회에서 SK 사회적 기업 모델과 육성 전략 등 소개

- 중국 오피니언 리더들, ‘행복나래’ 등 SK 사회적기업 모델에 큰 관심

- 최태원 회장 “사회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사회적기업 중요”

뉴스 제공
SK그룹
2012-04-02 09:38
서울--(뉴스와이어)--SK그룹이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에서 열리고 있는 제11차 보아오 포럼에서 SK식 사회적 기업 육성 전략을 소개해 중국 오피니언 리더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SK그룹은 2일 보아오 포럼 공식 개막에 앞서 중국 정관계 인사와 기업인, 학자 등을 초청해 ‘사회적 기업의 이해-이슈와 도전’을 주제로 한 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찬회에는 리션밍 중국 사회과학원 부원장,롱용투 중국 국무원 상무부 前부부장, 장야페이 화웨이그룹 부사장 등 중국의 각계 오피니언 리더를 포함해 모두 40여명이 참석했다.

SK에서는 보아오 포럼 이사인 최태원 그룹 회장과 박영호 SK차이나 대표이사 부회장 등 최고 경영진과 주제 발표를 맡은 SK경영경제연구소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SK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일자리, 양극화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서의 사회적 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MRO사업 부문을 사회적 기업화한 ‘행복나래’ 사례 등 SK의 사회적 기업 육성지원 사례와 성과 등을 소개했다.

최태원 회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급속한 경제성장에 수반되는 사회문제들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사회적 기업이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사회구조와 경제발전 경로 등이 한국과 유사한 중국에서도 SK식 사회적 기업 모델이 매우 유용할 것”이라며 “중국 내 SK의 파트너 기업들이 필요로 한다면 SK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경영경제연구소 강민정 박사는 “중국 측 참석 인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특히, ‘사회적 기업을 돕는 사회적 기업’ 모델인 행복나래 사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첸잉(陈英) UN글로벌 컴팩트 네트워크 이사는 주제발표 뒤 “SK 사례는 사회적 기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중국의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는 이번 발표회에 대해 사회적 기업을 통해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이익이 다시 사회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SK式 ‘행복 플랫폼’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을 받고, 그 외연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 관련, SK는 지난달 연 매출 1,300억원대로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기업인 ‘행복나래’(옛 MRO코리아)를 출범시키는 등 그동안 사회적 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왔다.

특히, 최태원 회장은 “MRO 사업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자”고 제안해 행복나래 출범의 단초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상생 발전을 위한 그룹 차원의 사회적 기업 지원육성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왔다.

SK그룹 홍보담당 이만우 전무는 “SK식 사회적 기업 육성 전략은 사회문제에 대한 그룹 최고 경영진의 진지한 고민이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의미 있는 시도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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