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4월부터 농수산물 공동구매제 시행
대구시는 전통시장이 대형할인점과 경쟁해 이길 수 있도록 도매시장 반입 농수산물을 경매가격으로 직접 공급하는 ‘전통시장 농수산물 원스톱 공동구매 서비스’ 시행을 위해 지난 3월에 참여희망 시장을 조사해 12개 시장으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전통 시장별 전담 도매법인을 지정하고, 세부사항 논의와 협의를 위해 지난 3월 30일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 회의실에서 시, 전통시장, 도매법인 등 관계자 협의회를 열고 4월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구매 절차는 농수산물 취급 소매상인이 상인회로 필요품목 및 수량을 신청하면 상인회가 전체 필요물량을 수합 일괄로 도매시장에 주문하게 되고, 주문을 받은 도매시장에서는 상인회가 요청한 일자, 장소에 직접 배달해 준다.
대상품목은 무·배추, 양파 등 채소와 과일류, 그리고 오징어, 고등어 등 수산물 중 대중적이고 소비가 많은 품목 위주로 우선 시행하며, 1톤 이상 차량 단위 물량을 기준으로 공급한다. 앞으로 거래품목과 공급단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도매법인과 중도매인 등의 협조를 받아 공동구매제를 시행하는 만큼 직접배달 공급에 소요되는 운송비 등 최소한의 경비를 도매법인에게 지원해 줄 계획이며, 참여 전통시장에는 No Margin 행사 등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시 김형일 농산유통과장은 “‘전통시장 농수산물 원스톱 공동구매 서비스’는 그동안 전통시장의 소매상인들이 직접 농수산물도매시장에 가서 구매해 오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시간, 운송경비 등을 절감하고 유통마진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실질적인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이라며 “대형할인점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농수산물 판매가 가능해져 전통시장 이용 시민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시장도 점차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청 개요
대구광역시청은 26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권영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시민행복과 창조대구를 이루기 위해 대구광역시를 창조경제의 선도도시, 문화융성도시, 안전복지도시, 녹색환경도시, 소통협치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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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농산유통과
농식품유통담당 권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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