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염색업소 등 수질오염 배출사업장 기술지도 실시
대상은 영세하고 위반이 잦은 염색업소 등 수질오염 배출 업소를 중심으로 오늘 9월까지 기술지도를 무료로 실시한다.
시는 체계적인 기술 지도를 위해 공무원,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 대학교수 등으로 기술지원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총 219개 사업장에 대하여 오는 9월까지 기술 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며, 대상은 염색업소를 비롯한 최근 2년간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업소로 업종별로는 염색, 세차, 병원 등이 해당된다.
주요 기술지도사항으로는 ▴환경오염물질 발생실태 및 폐수의 성상 분석 ▴오염저감방안 ▴정화시설의 성능점검 및 최적의 시설개선방안 제시 ▴적정 운영방법 등이다.
기술지도결과 정화시설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해당사업장에 방지시설투자 등 즉각적인 개선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며, 정화시설 운영능력 부족업소는 맞춤형 운영 요령을 작성·숙지토록 하여 위반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는 전체 염색업소 122개소를 전문가와 합동으로 염색폐수 발생실태 및 폐수의 성상을 정확히 분석하고 이에 적합한 대책을 마련하여 정화시설을 집중적으로 검증 개선토록 하는 등 고질적인 문제점을 신속하게 해결해 줄 방침이다.
그동안 종로구⋅중구⋅성동구 등 일부지역에 밀집된 염색업소 대부분이 고농도 폐수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정화 처리하는 폐수처리시설이 낡고 미흡하여 빈번하게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였다.
그간의 지도⋅단속 위주의 환경관리방식이 아니라 폐수의 성상 등 실태분석 및 개선방안을 제시하여 폐수정화시설 개선 및 효율적인 운영을 이루도록 현장관리 위주의 실용기술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이번 폐수배출 업소별 기술지도는 초과배출부담금 및 각종행정처분에 대한 과태료부과 등의 불이익을 사전에 예방하는 비용절감효과가 있다.
서울시는 지난한해 염색업소에 대한 합동단속 등 폐수배출업소 2,118개소를 집중 점검하여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154개소를 적발하여 배출부과금 약 208백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
또한, 오염물질 배출 사전차단으로 건강한 물환경 조성은 물론 악취 등의 배출업소 주변민원해결로 시민이 꺼려하는 시설에서 탈피하여 시민과 공존하는 시설로 거듭날 것이다.
김병위 물재생시설과장은 “폐수배출업소의 기술지도는 수질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거나, 많은 비용 때문에 시설개선 등 대책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영세업체의 환경시설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 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매년 환경전문기관과 합동으로 기술지도를 지속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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