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겸 장관 김진표)는 농어촌의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2009년까지 농어촌 우수고등학교 88개교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郡 1우수고등학교 육성을 통해, 고등학교 단계에서 우수 인재의 도시 유출을 막고 농어촌에서도 안심하고 자녀 교육을 시킬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농어촌 학생의 도시 유학에 따른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게 되었다.

농어촌 우수고등학교로 선정되면 농어촌 자율학교로 지정되어 학생선발,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권 보장 등 학사 운영의 자율권이 확대되고, 교육시설 현대화, 기숙사 확충, 장학금 수혜 확대 등 교육여건 조성에 집중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농어촌 우수고등학교는 2004년 시범운영 7개교를 시작으로 올해 시·도교육청 공모에 의해 새로 7개교가 선정되어 모두 14개교가 선정되었으며, 총 84억원이 지원되었다.(지방비 50% 대응투자)

교육인적자원부는 농어촌 우수고등학교가 자율적으로 성장·발전할 수준에 이를 때까지 행·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앞으로 농어촌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발전 모델을 정립하여 농어촌의 전반적인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 프로그램을 향상시켜 나아갈 계획이다.

≪ 농어촌 우수고 육성의 다양한 발전 모델 사례 ≫

▷ 부산 장안제일고(’04년 지정)
장안제일고등학교는 기장군 변두리에 위치한 전형적인 농어촌 학교로서 교육여건이 열악하여 지역주민들이 이농하거나 자녀를 도시로 유학시키는 실정이었으나, 농어촌 우수고등학교로 선정된 후 교장 자격증이 없는 혁신적 경영마인드를 가진 교장을 초빙하여 학교 경영을 쇄신하고,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유발하기 위해 매월 성적 포상제를 실시하며, TOEIC 과목 설치로 영어실력 향상 및 국제 이해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방과후 국·영·수 특강으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줌으로써 지역사회에서 주목받는 농어촌 우수고등학교로 발전하고 있다.

▷ 인천 강화고(’04년 지정)
강화고등학교는 농어촌 우수고로 선정된 후 디지털 도서관 설치, 냉난방 시설을 완비하는 등 교육시설을 현대화 하고, 선택과목 확대 및 자체 교수-학습자료 개발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지역 내 우수학생은 물론 인천·경기지역에서 우수학생이 대거 몰려오는 등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경기 일동종고(’04년 지정)
일동종합고등학교는 “지역학생의 학력·인간됨은 지역사회의 미래이다”라는 이념으로 교사·학생·학부모가 혼연일체가 되어 무학년제 수준별 보충학습, 우수학생을 위한 수준별 이동수업, 기초학력 미달학생을 위한 특별보충과정 책임교사제를 운영하는 한편, 전교생 실천중심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44시간 이수토록 하여 지역사회에서 환영받는 인간다운 인간 육성과 함께 지역 혁신체제 중심 산·관·학 연계교육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농어촌 우수고등학교 중 선도학교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전북 한국마사고(’05년 지정)
한국마사고등학교는 현행과 같은 대규모 학교의 획일적인 교육은 급변하는 교육적·사회적 상황에 적절하고 신속하게 대처하기 어려우며, 또한 적성과 소질이 다른 개별 학생들의 요구를 능동적·적극적으로 수용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보고, 이와 같은 난점을 해소하고 세계화·정보화된 미래 산업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 승마인을 조기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전국 최초의 말 관련 특성화학교인 농어촌 우수고등학교로 선정되어 다양한 특성화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 관계자는 “농어촌 우수고등학교 육성 사업이 성공을 거두려면 해당 학교와 지역사회가 스스로 가지고 있는 역량을 결집하여 자구노력을 통해 내생적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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