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수익률 부족한 창업주들 ‘발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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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BUSINESS
2012-04-04 09:00
서울--(뉴스와이어)--최근 치솟는 물가에 가정 경제를 책임지기 어려워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을 시작한 창업주들은 요즘 속이 새카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비싼 권리금을 주고 매출이 높은 곳을 골라 매장 운영을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투자 수익률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4일 창업몰(www.changupmall.com)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및 국제 경기 침체 장기화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기존에 매출 고공행진을 지속했던 점포들도 부진을 면치 못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건물세와 인건비를 지불하고 나면 오히려 월급보다 순수익이 더 적을 때도 있다. 창업에 따른 세금을 부과하는 달이나 재료비가 상승할 때가 되면 수익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관할 정도로 수치가 낮아진다.

대출의 힘을 빌려 창업을 한 경우에는 매달 납부해야 하는 이자로 인해 상황이 더 심각해진다. 최근 가계대출금리(5.8%)는 기간별로 5~10%의 이자율을 더한 연체이자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한 달을 넘으면 13.8%가 오르고 6개월이 지나면 15.8%까지 높아진다.

창업 후 가게 매출이 생각했던 것만큼 나오지 않으면 권리금을 돌려받고 되파는 것도 좀처럼 쉽지 않은 것도 문제다. 새로 창업 할 때 적게는 몇 백 만원에서 많게는 천만 단위에 이르는 권리금을 내고 시작하기 때문에 처음 투자 비용을 회수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순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야 한다.

투자 수익률 최저 2.2% 나와야 성공적

총투자 자본 대비 순이익의 백분율인 투자수익률은 창업 전문가들이 신규 창업자를 대상으로 조언을 할 때 고려하는 중요한 참고지표다. 투자수익률은 경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지만, 기업 효율성을 제대로 측정하려면 초기 투자 시기에 정확한 정보를 수집함으로써 보완할 수 있다.

창업몰 이만석 팀장은 “처음 창업을 위한 투자금은 어느 정도가 적절한지의 여부는 객관적 분석과 수치를 통해 전문가로부터 조언을 받는 것이 좋으며, 상권에 대한 분석과 시장상황과 맞물린 변동사항의 판단하여 투자 수익 분석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공적인 창업은 시작 2년 이내 투자 수익률이 4.3%를 초과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투자수익률이 2.2% 이상이 되면 보통 수준이며, 2.1% 미만이라면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창업 전문가들은 지금처럼 높은 권리금과 임대료를 지불해야 하는 상권에 투자하게 될 경우 낮은 투자수익률로 괴로워하는 창업자들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만석 팀장은 “되도록 높은 임대비용이나 고권리금을 요구하는 상권에 창업하는 것을 지양할 필요가 있다”며 “잠재매출과 발달 가능성이 높은 상권을 찾는 것이 향후 투자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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