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디지털포렌식 분석관 지정 등 과학수사센터 활성화
* 디지털포렌식(digital forensic) : PC나 노트북, 휴대폰 등 각종 저장매체 또는 인터넷 상에 남아 있는 각종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기법
이번에 관세청이 지정한 7명의 분석관은 미국 연방법집행훈련센터 교육프로그램 등 전문 교육 과정을 이수하였고, 국제적 전문 자격증(EnCE*)을 취득하거나 3년 이상의 포렌식 실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 EnCE : 디지털 포렌식 수사 자격 검증 시험, 전세계 1,000여명, 국내 30여명 보유
관세청은 지능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서울·부산·인천 등 주요 본부세관에 과학수사센터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1조2,995억원 상당의 밀수범죄를 적발하였다.
특히, 익명성으로 인해 적발이 어려운 사이버 불법거래 단속실적이 2007년에 비해 7배 증가(2007년 995억원 → 2011년 6,999억원)하는 등 관세청의 디지털 범죄 수사능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이번 분석관 지정을 통해 과학수사센터를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첨단수사기관으로 확대·발전시키고, 모든 조사업무에 디지털포렌식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스마트폰의 보급 등으로 디지털화된 자료에 대한 과학적 조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수사기법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정보화 시대의 스마트 환경에 걸맞는 범죄 대응 능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관세청 개요
관세의 부과, 감면, 징수와 수출입품의 통관 및 밀수 단속을 관장하는 기획재정부 산하의 중앙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가 있고 전국에 6개의 지방 세관을 두고 있다. 조직은 통관지원국, 심사정책국, 조사감시국, 정보협력국, 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통관지도국은 수출입물품 통관과 휴대품 검사를 관리한다. 심사정책국은 수입물품에 대한 조세 관리 및 관세율 적용을 담당한다. 조사감시국은 밀수품의 반입, 공항과 항만을 감시한다. 정보협력국은 국제 관세기구와의 협력 업무 등을 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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