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기에 내린 봄비 혜택…댐·보에 저장되는 물의 가치 260억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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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4 11:34

서울--(뉴스와이어)--금년 1월부터 3월 중순까지 비가 안와서 걱정이 많았지만(60.9mm, 예년대비 60%) 지난 3.20일부터 4.3일까지 전국적으로 내린 강우로 가뭄해갈 및 산불예방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봄비(3.20 이후)로 전국 16개 다목적댐 및 4대강 보 유역에 71~82㎜의 많은 강우가 발생하였으며, 이는 예년에 대비하여 300% 이상에 해당되는 양이다. 이로 인해, 댐 및 보에 담수되는 양은 약 6.5억톤 정도로 추산되며, 이는 최근 준공된 군위다목적댐(총저수용량 약 5천만톤, 사업비 3,400억원) 저수량의 약 13배에 해당되는 양이다.

금번 확보된 수자원은 생·공용수 공급, 수력발전 및 하천유량 추가 공급(하천 생태계·경관·수질개선) 등에 유용한 활용이 기대된다.

생공용수 공급 및 수력발전에 대해 경제적인 가치로 환산해 보면 총 264억원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 생활 및 공업용수 공급 약 124억원, 수력발전 약 140억원
** 원수단가 47.9원/㎥, 전력단가 135원/㎾h(6㎥/㎾h)을 적용하여 분석 실시

이뿐 아니라, 하천유지유량 공급으로 하천 생태계, 경관, 하천수질 개선 및 영농기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 등의 계량화 할 수 없는 가치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는 향후, 확보된 물을 댐·보의 효율적인 연계운용 등을 통해 안정적인 용수공급 및 하천 수질개선 등에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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