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민간 안전관리 강화하는 ‘소방특별조사’ 본격 추진

부산--(뉴스와이어)--계절별·사안별 요인에 따라 화재위험이 큰 건물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화재예방을 위한 건물주(관리인)의 책임을 강화하는 ‘소방특별조사’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성)는 이에 따른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소방특별조사’란 그간 소방관서에서 전수(全數)적으로 실시하던 소방검사에서 벗어나 시기별·계절별·주요행사별로 화재 위험이 큰 건물에 대해 선택적으로 집중조사하고, 건축물 시설점검을 포함해 건물주의 예방 태세 강화에 중점을 두는 제도다.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의 개정으로 도입된 제도로서 소방대상물 관계인(소유자, 관리자, 점유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민간 자율안전관리를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부산에서는 지난 3월 15일부터 지역 내 11개 소방서 주관으로 소방특별조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 및 환경적 요인 등에 따라 재난위험이 큰 건물을 중심으로 계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본 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고 제도 시행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대상 건축주(관리인)에 서한문을 발송하고 한국소방안전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소방본부·소방서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도 적극 추진하게 된다.

한편, 소방특별조사 결과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과태료, 입건 등의 조치가 따르며, 조치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위법사항이 보완될 때까지 미이행 사실을 인터넷 등 언론매체에 공개하는 등 강력한 조치가 취해지게 된다.

부산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소방특별조사 시행으로 화재 등 재난에 대한 시민 안전의식의 제고 및 건물 관계인의 자율안전관리 의식을 강화하는 한편, 맞춤형 사전예방활동을 통해 사회 안전문화 정착에도 크게 기여할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연락처

부산시 소방본부예방대응과
한정욱
051-760-3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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