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송아지 천마리 수매…낙농가 지원 나선다

- 송아지 1만원 파동…육우 송아지 시장 붕괴에 축산기업으로서 책임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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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5 09:20
서울--(뉴스와이어)--국내 대표 축산전문기업이자 1위 브랜드돈육 선진포크를 만드는 선진이 국내 낙농가를 돕기 위해 육우 송아지 1천마리 수매에 나섰다.

선진 전략기획실 서보천 부장은 4일 “구제역 여파로 국민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지난해 말 육우 송아지 가격이 1만원까지 떨어지는 등 육우 송아지의 주 공급처인 낙농가들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선진은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을 함께 하는 차원에서 육우 송아지 1천 마리를 시중가격 이상으로 수매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육우란 국내법상 한우고기와 젖소고기를 제외한 모든 국내산 소고기를 뜻하며 국내에서 유통되는 육우 대부분은 젖소 수컷으로 보면 된다. 어미 젖소가 새끼를 낳으면 암컷의 경우 다시 우유를 생산하게 되지만 수컷은 고기생산을 목적으로 키워지는 것이다.

하지만 구제역으로 인해 국내 한우 가격이 급락하면서 육우 가격 역시 동반 하락했고 사실상 육우 송아지 시장이 붕괴되면서 지난해 말 육우 송아지 1마리당 1만원에 거래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선진은 육우 송아지 1천마리 수매를 통해 국내 육우 송아지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동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들에게 힘을 보태기로 한 것.

선진 강정윤 축우PM은 “선진의 거래처에서 연간 태어나는 젖소 수컷 수는 약 4천 마리로 그 중 1천 마리를 수매하면 붕괴됐던 육우 송아지 시장이 다시 안정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낙농육우협회 등 생산자 단체에서도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며 “수매한 송아지는 위탁농가를 통해 사육하여 축산물도매시장으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진은 이번 송아지 수매 및 사육에 투입되는 비용을 약 40억 원 가량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선진과 거래 중인 농가를 우선 대상자로 하며 추후 비거래 농가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추가적인 지원 방안은 검토 중이다.

선진 개요
선진은 양돈업을 시작으로 사료산업, 돼지고기 식육유통 사업, 육가공 사업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고의 축산물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 고객들께 최상의 가치를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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