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방 기초자치단체와 상생 교류협력 물꼬튼다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가 그동안 주로 교류협력해왔던 광역 시·도와의 포괄적 우호협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방 기초자치단체와의 상생 교류 협력의 물꼬를 튼다.

서울시는 그 첫 대상지역으로 완주군, 수원시와 각각 상생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이 지역과는 시민 삶에 영향을 미치는 실효성 있는 사업들이 추진돼 올해 초·중·고교 주 5일제 수업 전면시행으로 가족단위 지방나들이를 계획했던 시민들에게 보다 내실있고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관광객 증가로 지방 기초자치단체의 경제 활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완주군과의 교류협력사업을 농촌형 교류협력 모델사업으로, 수원시와의 교류협력사업은 도시형 교류협력 모델사업으로 각각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완주군과는 ▴건강밥상 꾸러미 유통사업 ▴농·축산물 직거래 판매 ▴청소년 팜스테이 사업 등 문화체험 교류 ▴마을 팬션 휴양·숙박시설 체험사업 ▴서울시민 쉼터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도농교류 협력사업의 대표적 사례로서 ‘건강밥상 꾸러미 유통사업’을 통해 완주에서 생산된 안전농산물을 서울시민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농축산물 직거래 판매를 통해 서울시민들이 건강한 밥상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말이나 방학을 이용한 1박2일 단위의 가족나들이가 알차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촌체험마을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농촌체험 활동과정에서 서울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체험마을 인근의 노후·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휴게소로 조성하는 가칭 ‘서울시민 쉼터 조성사업’을 지원하고, 서울시민 이용 시 가격할인 등 편의를 제공하는 방안을 완주군과 협의 중에 있다. 시는 쉼터 조성사업에 대한 평가를 통해 앞으로 해안지역, 산지 등 지방의 관광지 특성에 맞도록 폐·공가 등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완주군은 딸기, 곶감, 양파 등 다수의 친환경 농산물 원산지로 유명하고, 지역 내 창포·오복·인덕 마을 등 다양한 농촌체험 활동기반이 가장 잘 갖추어진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어 시민들에게 건강한 농촌 식단과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화성 등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지역으로서 서울시와 가까워 일일문화관광 체험이 가능한 수원시와는 ▴관광 문화유적지 할인혜택 ▴시립예술단 상호교류 ▴서울 성곽-화성 상호 순례단 운영 ▴공동정책 연구 및 개발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대표적 교류협력사업으로는,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 행사와 화성문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마케팅을 협력지원하되, 수원화성을 비롯한 화성행궁, 박물관 등 수원시의 문화관광 시설에 대한 서울시민 이용 시 할인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시립예술단의 상호 교류연주 공연을 통해 소외계층이나 일반시민들에게 격조높은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서울 성곽-수원화성 상호 청소년 순례단 운영방안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완주군, 수원시와 상생 교류협력사업에 대한 추진 공감대를 형성해 왔으며, 4~5월 중 실무협의체를 통해 사업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한 후 상반기 중 3자간 상생교류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그동안 포괄적으로 우호협력관계를 맺었던 광역자치단체뿐만 아니라 지방의 시·군·구 기초자치단체와도 실효성 있는 교류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무엇보다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내용을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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