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주 매매시황…서울 재건축 -1.42%하락 1년 동안 최고치 경신

서울--(뉴스와이어)--전국 아파트값이 4주 연속 하락세다. 부동산뱅크 조사에 따르면 전국아파트값 -0.13%로 약세를 이어갔고, 수도권 -0.21%, 광역시 0.02%, 도지역 0.07% 등을 기록했다. 봄을 맞이한 수도권 시장의 경우 지난 1년 동안 강세로 돌아선 적이 없을 정도로 혹독한 계절을 보내고 있다.

특히 기다렸던 총선임에도 불구하고 여야 모두 부동산에 대해서는 특별한 대책이 나오고 있지 않아 현장관계자들은 울상이다. 한편, 지방은 공급부족으로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두 권역이 상반된 표정으로 봄을 맞이했다.

서울 재건축 -1.42% 하락, 한강변 초고층 개발지 여의도 영향

서울은 -0.34%로 지난해 3월 이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경기도 -0.18%, 인천시 -0.42%, 신도시 -0.19% 등으로 하락폭을 점점 키워가고 있다.

상세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양천구 -0.41%, 강남구 -0.33%, 영등포구 -0.31%, 동대문구 -0.24%, 강서구 -0.17%, 강북구 -0.15% 등은 하락이 두드러진 반면, 중구 0.38%, 중랑구 0.12%, 구로구 0.06% 등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재건축은 -1.42%로 올 들어 하락폭이 가장 높았다. 영등포구 -4.75%, 강동구 -3.52%, 강남구 -0.99%, 송파구 -0.70%, 서초구 -0.12% 등 주요 지역의 집값이 많이 떨어졌다. 특히 시범, 미성, 광장 등 여의도 한강변초고층 개발 단지들의 하락이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강남권 재건축 시장도 급매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시세보다 20%가량 떨어진 매물이 아니면 수요가 붙지 않고 있다.

경기도는 안성시 1.52%, 평택시 1.00%, 김포시 0.28%, 여주군 0.04% 등 직장인 수요가 많은 기업도시들을 중심으로 올랐고, 고양시 -0.81, 광주시 -0.44%, 하남시 -0.35%, 성남시 -0.32%, 파주시 -0.31%, 군포시 -0.15%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1기 신도시도 평촌 -0.16%, 분당 -0.27%, 산본 -0.23%, 일산 -0.11%, 중동 0.00% 등이 약세를 보였고, 인천은 남동구 -1.94%, 남구 -0.83%, 서구 -0.21%, 부평구 -0.03%, 강화군 0.00%, 동구 0.00% 등 주요 지역 대부분이 하락했다.

4월 지방 수요 줄어들면서 상승세 둔화

지방은 순조롭게 4월을 출발하고 있다. 5대광역시 중 울산시가 0.61%로 가장 많이 올랐고, 광주시 0.02%, 부산시 0.00%, 대구시 0.00%, 대전시 -0.09% 등을 기록했다. 지방도 1월에 비해선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4월에 들어서 전세수요나 매매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현장관계자들은 전한다.

도지역에서는 전라북도가 0.59%, 제주도 0.11%, 경상남도 0.13%, 강원도 0.04%, 전라남도 0.02%, 충청북도 0.00%, 경상북도 0.00%, 충청남도 -0.23% 등의 순이었다. 전라북도에서는 전주시 0.99%, 나주시 0.80% 등의 영향이 컸다. 전주시 삼천동과 나주시 성북동 등으로 수요가 늘어나며 매매값이 상승했다. 제주도는 제주시가 0.12%로 가장 많이 올랐고, 경상남도에서는 학군 수요가 많은 거창군이 0.71%, 공급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김해시가 0.34% 상승한 것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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