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교통문화선진화 가속 페달 밟는다
특히 도는 2021년까지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100명 이하로 대폭 감소시켜 나가기로 하는 등 교통안전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도는 최근 5년간 도내에서의 교통사고 추이와 교통사고 원인을 분석, 올해부터 2016년까지 교통부문별 교통안전 및 선진화 추진방향을 내놓았다.
도는 5일 도청에서 교육청과 경찰청,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대학교수와 교통단체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전라북도 교통안전기본계획(안)’ 설명회를 개최하고, 기본계획 확정에 앞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했다.
도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도로교통 부문과 운수산업 부문, 교통문화 선진화부문 등 교통안전 정책 부문별 계획을 제시했다.
도로교통 부문에서는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 및 개선과 교통약자 보호대책, 사고누적구간 개선사업 등이 추진방향으로 설정됐다.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 및 개선내용으로는 ▲차량방호울타리 확충과 차선의 시인성 확보 및 횡단보도 야간조명 확충 ▲교차로 개선(전방신호기, 무신호교차로, 비보호좌회전, 회전교차로) ▲보행자 안전대책(보행자 방호울타리, 보행신호 잔여표시기, 보행자 작동신호기)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과 도로교통 안전진단 등이다.
어린이 교통안전과 고령자 교통안전, 자전거 교통안전 등의 교통약자 보호대책으로는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및 어린이사고 다발지역 시설물 확충 ▲노인보호구역 지정 및 정비, 보행안전 시설물 확충 ▲자전거 전용도로 및 안전시설물 확충, 자전거·보행자·자동차간 위계질서 정립 등이다.
사고누적군간 개선방안으로는 관내 사고누적구간을 선정해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운수산업부문은 운수업체 교통안전관리대책과 운수업체 종사자 안전교육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운수업체 교통안전관리대책은 특별교통안전진단과 일반교통안전진단으로 분류, 교통안전진단을 통한 운수업체 관리강화방안이다.
또 운수산업 교통안전 점검을 통한 사고예방을 강화키로 했다.
운수업체 종사자 안전교육은 운수종사자 교통안전 체험교육 지원과 더불어 운수업체 종사자 및 교통안전담당자 교육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교통문화선진화 부문으로 교통안전정책 추진체계 강화계획과 교통안전의식 제고 및 지식 보급 계획, 교통문화향상방안 등 3가지로 나눠 추진한다.
교통안전정책 추진체계 강화계획은 ▲교통안전정책 추진체제 활성화 ▲교통안전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 체계마련 ▲교통안전정책의 추진체제 구축 등이다.
이와 함께 교통안전의식 제고 방안으로는 ▲교통안전지식 보급 계획 및 계층별 교통안전 교육 ▲교통안전 홍보·캠페인 계획 ▲도로이용자 행태개선 교통안전계획 등이다.
교통문화 향상 방안에는 ▲교통약자 및 이륜차 교통안전대책(어린이·고령자·이륜차 교통안전대책) ▲교통문화지수 향상 방안(운전행태 개선, 교통안전수준 향상대책) 등이 포함됐다.
전북도는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 올해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11위를 목표로 삼고 교통사고 줄이기와 범도민 교통안전 의식개혁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북도는 올해 307명인 도내 사망자수 감소 목표를 2021년까지 82명으로 대폭 줄여 나갈 계획인 동시에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를 올해 4.67명에서 2021년까지 1.10명으로 감소시켜 나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전라북도교통안전기본계획의 추진방향이 확정되면 시군에서는 시군별로 세부적인 교통안전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게 된다.
전라북도청 개요
전라북도청은 186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송하진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토대로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창의롭고 멋스런 문화, 알뜰하게 커가는 경제, 따뜻하고 정다운 복지, 아름답고 청정한 환경을 도정방침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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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담당 양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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