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해외채권형 펀드 3종 출시

서울--(뉴스와이어)--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 www.wooribank.com)은 주식형 펀드보다 변동성이 낮으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낼 수 있는 해외채권형 펀드 3종 ‘피델리티이머징마켓증권자투자신탁’, ‘JP모간이머징마켓증권자투자신탁’, ‘블랙록미국하이일드증권투자신탁’을 동시에 출시하였다고 6일 밝혔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횡보장세와 국내외 금리가 상승 조짐을 보이면서 주식대비 낮은 위험으로, 비교적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하이일드채권과 이머징채권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 올 연초이후 주식형 펀드의 환매가 지속되고 채권형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분기 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6조 6,896억원이 유출된 반면, 채권형 펀드로는 1조 5,074억원이 유입되었으며, 이 중에서도 해외채권형에 1조 가까운 자금이 몰렸다.

하이일드란 투자적격등급 미만의 신용등급을 가진 채권(S&P기준 BB+ 미만)으로 투자등급이 낮은 대신 높은 이자수익을 제공한다. 또한 투자부적격등급이라해도 델타항공, 포드자동차, 제너럴모터스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 대부분이며,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재무건전성 강화로 하이일드 기업의 부도율이 역사상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어 하이일드의 투자매력이 더욱 증가한 상황이다.

또 다른 주목할만한 투자처인 이머징채권은 이머징 국가에서 발행하는 채권으로 이머징 국가의 신용등급 자체가 선진국보다 낮으므로 쿠폰 금리가 높게 나타난다. 과거에는 이머징 시장의 불안정성에 따른 높은 변동성이 문제가 되었으나, 최근 이머징 경기 정상화에 따라 이머징 국채들의 신용등급이 개선되면서 부도 위험이 감소하고 자본 이익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글로벌 자금 유입세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은행이 출시한 피델리티이머징마켓펀드와 JP모간이머징마켓펀드는 이머징 국공채에 주로 투자하며, 블랙록미국달러하이일드는 미국 하이일드에 주로 투자한다.

제로인 3월 30일 기준으로 피델리티이머징마켓채권펀드와 JP모간이머징마켓채권펀드는 각각 연초 이후 수익률 7.17%, 5.72%를 기록하고 있으며, 블랙록미국하이일드채권펀드는 연초이후 5.65%로 양호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횡보장세와 향후 금리인상 가능성을 고려하면 국내 주식 및 채권시장의 매력이 감소한 상황이다. 따라서 주식형 펀드보다 변동성이 낮으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낼 수 있는 해외채권형 펀드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어 이 상품들을 출시하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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