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아버지’ 공연팀, 부산영화의전당에서 기념식수
한편 연극 ‘아버지’를 연출하는 김명곤 전前 문화부장관은 대학교 시절 아서 밀러 원작 ‘세일즈맨의 죽음’을 연극하는 친구들을 보고 깊은 감동과 영감을 얻었다. 4월 7일 토요일(15:00)에 출연 예정인 전무송은 ‘세일즈맨의 죽음’ 최다 출연배우로 1983년 최초로 아버지 윌리역을 맡았다. 이번에 각색된 아버지에서는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세상과 자식들에게 조용히 무너져 가는 아버지의 잔상을 무대에서 표현할 예정이다. ‘사랑이 뭐길래’의 고집스러운 ‘대발이 아버지’부터, ‘거침없이 하이킥’의 ‘야동순재’까지 세대를 초월하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순재는 4월 6일(19:30)과 7일(19:00)에 2회 출연 예정으로 세일즈맨의 죽음에 역시 2회의 출연경험이 있다. 이전에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이제는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그는 “관객과의 완벽한 몰입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1930년대 미국의 대공황이라는 시대적인 배경에 한국의 현재 상황을 대입시켜 청년실업, 노년실업, 88만원 세대의 비애와 가족의 해체에 대한 사회적인 물음을 제기하고 있는 연극 ‘아버지’에서 두 베테랑 배우의 역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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