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참죽나무 순채 조기재배 생산기술 개발

2012-04-06 13:54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농학박사 채장희)에서는 봄철 고소득 작물로 알려진 참죽나무 순채 조기생산을 위하여 하우스 내 전열선을 이용하여 재배한 결과 두릅처럼 조기재배가 가능하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참죽나무 순채는 kg당 10,000원내외로 10a당 8,400천 원 정도의 무공해 고소득 작물로 인식되어 중부 이남지역에서 재배되고(35ha정도) 있으나 대부분 노지재배로 5월부터 한두 차례 수확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조기재배 생산기술은 전무한 상태이다.

경북농업기술원 원예경영연구과 신용습박사는 참죽나무 순채 생산을 위해서는 하우스내에 전열온상을 설치해 바닥에 부직포를 깔아 수분이 항상 유지될 수 있도록 준비한 후 노지에서 자란 굵기 2cm내외 길이 50cm정도의 삽수를 잘라 바닥에 치상하여 전열온상의 온도조절기를 20℃로 맞추어 두면 삽목 19일후 참죽의 정아가 싹트기 시작하여 28일후에는 순채가 10cm정도의 크기로 자라 수확이 가능하다고 한다.

삽수의 길이를 50, 70, 100cm로 구분하여 시험한 결과, 길이가 짧을수록 싹트는 시기가 빠르고 수확 일수도 단축되었는데 50cm이하가 되면 몸통이 퉁퉁하게 자라지 못하고 생장을 멈추면서 홀쭉해지므로 상품성 증대에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참죽나무 순채의 잎에는 출혈 예방치료제인 퀘르세틴(quercetin), 루틴(rutin), 암세포 증식 억제효과 있는 플라보놀 글리코시드(flavonol glycosides), 항암, 심장질환 예방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flavonoid) 등 이른 봄철을 대표하는 채소의 하나인 메디컬 푸드(Medical food)로 알려져 있어 조기재배 기술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경북농업기술원 박소득 연구개발국장은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참죽 상품성 향상을 위한 하우스 비가림재배 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되어 칠곡군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연구를 시작하여 재배기술, 하우스재배 등 많은 연구 결과를 현재는 상주시농업기술센터 햇순나물협력단 햇순나물 재배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큰 몫을 하고 있다고 하며, 앞으로 노지에서 생산되는 참죽 순채에 대해서 저장, 가공과 이용 기술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gb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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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원예경영연구과 신용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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