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감독 공개서한, “최민식씨와 송강호씨에게”
이러한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최민식 배우와 송강호 배우의 실명이 신문에 보도되어 그들의 공인으로서의 이미지가 실추된 점에 대하여서는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 글만으로는 쉽게 치유되지 않겠지만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합니다.
특히, 두 배우들은 과거 한국영화에 큰 기여를 해 왔고 앞으로도 더욱 큰 일들을 해 나갈 동료들이며, 한국영화를 위하여 함께 웃고 함께 울었던 동지들이었기에 더욱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 때문에 책임져야 할 일이 있다면 기꺼이 책임지도록 할 것입니다.
이제 제가 한가지 우려하는 것은, 모든 영화인들이 합력하여 한국영화계를 살리자는 본래의 취지가 마치 개인간의 감정적 다툼으로 폄하되어 비춰지고 처음의 의도된 본질이 왜곡되는 것입니다. 모든 영화인들이 합심하여 한국영화산업의 문제점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한국영화가 다시 한번 도약하여 후배들에게 더 좋은 토양을 물려주길 바랄 뿐입니다.
2005년 6월 29일
강우석
연락처
상무이사 유석동 011-9733-2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