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 쓴 고종황제의 어가행렬 등 미공개 사료사진 전시회 개최

- 미국 의료선교사 알렌의 눈으로 본 구한말 풍경들

서울--(뉴스와이어)--선글라스를 쓴 고종황제의 어가 모습, 알렌의 왕진 컬러사진, 경복궁 등 희귀한 구한말의 사료사진들이 대거 공개된다.

연세의료원은 제중원(광혜원) 창립 127주년을 맞아 오는 10일부터 열흘 간 세브란스병원 본관 아트스페이스에서 ‘알렌이 본 19세기말 조선’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진들은 1885년에 세워진 연세의료원의 전신(前身) 제중원(광혜원) 의료담당자였던 의료선교사 알렌이 직접 찍거나 수집했던 앨범 2권에 담겨있던 사진들이다.

처음으로 공개되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는 고종황제의 어가 사진과 나귀를 타고 왕진을 가는 알렌의 컬러사진, 경복궁, 창덕궁, 미국공사관, 청계천, 세검정 등 서울 주변 풍경 및 풍속사진들이 19세기말 조선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또한, 120여년 전에 알렌의 사진과 현대의 그곳을 다시 촬영한 사진을 비교해 한국의 변화상을 돌아볼 수 있게 기획되기도 했다.

박형우 동은의학박물관장(연세의대 해부학교실 교수)은 “이번에 공개되는 알렌의 앨범 사진들은 한국 근대사를 재조명할 수 있는 아주 귀중한 자료들”이라고 평했다.

이번 사진들은 연세대학교 홍보대사인 HB그룹 문흥렬 회장이 지난 2010년 4월에 연세의료원에 기증한 알렌의 유품들이다.

- 전시 제목 : 알렌이 본 19세기말 조선 -문흥렬 HB그룹 회장 기증 사진전 -
- 전시 기간 : 2012년 4월 10일 ~ 4월 19일(10일간) 오전 8시 ~ 오후 7시
- 전시 장소 : 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 아트스페이스
- 관람료 : 무료
- 자료문의 : 연세의대 동은의학박물관 02-2228-2550

연세대학교 의료원 개요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1885년 미국 선교의사 알렌(Dr. H. N. Allen)에 의해 세워진 한국 최초의 현대적 의료기관으로서 광혜원으로 출발하여 제중원, 세브란스병원을 거쳐 현재의 의료원으로 성장하였다.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산하에 교육기관으로는 보건대학원, 간호대학원, 의․치학전문대학원과 의과대학, 치과대학, 간호대학이 있으며 현재까지 졸업생은 총 25,985명에 이르고 있다. 또한 진료기관으로는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대학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 등이 있으며 세브란스병원 산하 암센터, 재활병원, 심장혈관병원, 안․이비인후과병원, 어린이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산하 척추병원, 치과병원, 암병원 등 총 8개의 전문병원이 있다. 의료원 총 직원 수는 의사직 2,000여명, 일반직 5,800여명 등 총 7,800여명 이며 총 병상 수는 3,137병상이다.

웹사이트: http://www.yum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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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의료원 미디어홍보실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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