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실련, 서울시 한강텃밭 조성사업 장소 변경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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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실천연합회
2012-04-09 11:28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 한강텃밭 조성사업의 장소가 이전된다.

그동안 서울시는 서울시민들의 건강과 여가문화 활성화 및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해 한강공원 친환경 공동체 텃밭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는 서울시의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으로 시민들의 큰 기대를 불러왔다.

그러나 사업 대상지인 이촌 한강공원이 공원화를 목적으로 점용받은 한강하천 부지로 텃밭으로의 사용에 대한 하천법 저촉 및 유기질 비료사용으로 인한 이차적인 한강 수질오염 유발 가능성이 지적되었다.

이에 서울시는 텃밭 장소를 이촌 한강공원에서 노들섬과 용산가족공원으로 변경하고 분양받은 시민들에게 안내문을 보내 동의를 구하며 개장일자를 28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사)환경실천연합회(International Environment Action Association(IEAA), 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는 지난 5일 서울시 한강텃밭 조성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원상복구와 신속한 조치를 촉구하며,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한바 있다.

환실련 이경율 회장은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공동체 체험문화의 장을 마련한 서울시 행정은 높이 평가하지만, 이는 하천법을 위반한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한강의 오염이 우려되는 사업이었다. 텃밭 사업대상지를 변경한 빠른 서울시의 행정조치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환실련은 9일 서울시의 장소이전 결정을 받아들여 한강공원 텃밭조성 사업에 대한 감사청구를 취하하였다. 앞으로도 환실련은 정부와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정책과 사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모니터링 할 것이며, 친환경 행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환경실천연합회 개요
환경실천연합회는 환경부 법인설립 제228호, 등록 제53호로 인가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아름다운 자연과 환경을 보전해 미래의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 환경 파괴·오염 행위 지도 점검, 환경 의식 고취, 실천 방안 홍보, 환경 정책 및 대안 제시 활동을 구호가 아닌 실천을 통해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구온난화 방지 등의 지구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교류 활동을 진행 중이며 UN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의 특별 협의적 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와 UNEP 집행이사를 취득해 국제 NGO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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