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투리땅 도시텃밭 조성 등 도시농업 기반 구축

대구--(뉴스와이어)--대구시는 시민 정서 순화와 공동체 의식 함양으로 이웃과 소통을 원활히 해 주는 도심 텃밭(주말농장, 자투리땅, 청소년 체험학습원), 팜 스쿨, 상자텃밭, 라이스거리 조성 등의 도시농업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푸른 대구 도시농장’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총 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한다.

달성군 옥포면에 300여 명이 참여할 수 있는 주말농장 3,300㎡(1,000평)를 조성, 공무원과 주민이 함께 참여해 농업을 이해하며 자녀,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장소로 제공한다. 구 구암서원(중구 동산동 신명고교 동편) 등 시내 자투리땅을 활용한 도시 텃밭도 조성해 대구시를 벗어나지 않고도 가족단위의 농촌체험이 가능한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주 5일제 수업에 대비해 달성군 농업기술센터 내 ‘청소년 체험학습원’을 조성해 유리 온실에서 생활원예 체험교육과 실습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관내 초등학교 5개교를 대상으로 팜스쿨(Farm School)을 조성해 교내 농작물재배 체험학습 공간을 마련하고 저소득층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주말프로그램 운영 등 청소년 대상 농업체험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자기의 농지가 없어도 작물 재배가 가능한 상자 텃밭을 건물 옥상, 공동주택 단지, 그린홈 텃밭 등 285개소(상자 9,660개)로 확대 운영한다. 특히 올해 시범사업으로 공동주택단지 내 상자텃밭 32개소(구·군당 4개소)를 설치해 인근 노인회, 부녀회, 어린이집 등에서 관리하도록 함으로써 시민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지난해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간에 설치되었던 라이스 거리(Rice Street)를 중앙로와 엑스코에 조성해 농업의 다원적 기능은 물론 시민에게 농업에 대한 볼거리와 향수를 느끼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시철도 3호선 주변 녹화사업 시 옥상에는 화초와 나무를 식재하고 일부 공간을 옥상 텃밭으로 가꿔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 이웃과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삭막한 도심지 내에서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시농업이야말로 시민의 여가선용뿐만 아니라 정서순화와 이웃과의 소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심지 내 녹색 공간을 통한 탄소 절감 효과 등 다양한 방면에서 꼭 필요한 정책으로 앞으로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도시농업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청 개요
대구광역시청은 26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권영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시민행복과 창조대구를 이루기 위해 대구광역시를 창조경제의 선도도시, 문화융성도시, 안전복지도시, 녹색환경도시, 소통협치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daegu.go.kr

연락처

대구광역시 농산유통과
농정담당 강병호
053-803-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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