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생태계 교란 야생 동·식물 퇴치 발 벗고 나서
이는 외국으로부터 인위적 또는 자연적으로 유입돼 하천·호소 등에 대량 서식하면서 우리나라 고유종의 자생 동·식물의 서식을 방해하고 생태계의 균형에 교란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퇴치는 자연보호협의회, 낚시동우회, 민간 환경단체 등과 협조해 달성습지, 안심습지, 서리지 등에서 환경의 날 등의 기념행사와 연계해 낚시대회 개최와 가시박 제거 행사 등을 지속해서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특히, 가시박은 자라나는 나무, 풀 등을 덮어 야생식물의 생육을 저해하거나 고사시키고 있어, 새싹이 돋아나는 5월에 집중적으로 제거하는 등 효과를 극대화해 지역 내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시민들의 자율 참여를 높이기 위해 참여하는 시민에게 붉은귀거북은 마리당 5,000원, 블루길·배스는 ㎏당 5,000원, 가시박 제거에 참여하는 시민에게는 하루 20,000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현재, 야생 동·식물 보호법에 생태계교란 야생 동·식물은 16종으로 뉴트리아, 황소개구리, 붉은귀거북, 블루길(파랑볼우럭), 배스,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무, 털물참새피, 물참새피, 도깨비가지, 애기수영, 가시박, 서양금혼초, 미국쑥부쟁이, 양미역취가 지정돼 있다.
대구시 배기철 환경정책과장은 “생태계는 한번 훼손되면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외래종의 야생 동·식물이 지역에 선점하면 토종의 야생 동·식물을 감소시킬 수 있다.”며 “퇴치활동에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 내에 서식하는 생태계 교란 야생 동·식물의 뿌리를 뽑자.”고 당부했다.
대구광역시청 개요
대구광역시청은 26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권영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시민행복과 창조대구를 이루기 위해 대구광역시를 창조경제의 선도도시, 문화융성도시, 안전복지도시, 녹색환경도시, 소통협치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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