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꿀벌도 안전한 적화·적과제 사용 워크숍 열어
이번 워크숍에는 사과 재배 농업인, 양봉농가와 관련 기관에서 참석해 새로운 적과제 개발과 꿀벌에 피해없는 안전사용 실용화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 적과제 : 과실나무에서 쓸모없는 과실을 따낼 때 사용하는 약제
또한 워크숍에서는 전국 사과 재배 농업인을 위한 노동력 소요가 많은 적화·적과 작업의 비용을 줄이기 위해 적화·적과제의 사용 현황 분석과 문제점을 이끌어 내고 합리적인 이용방법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현재 사과 재배농가에서 적과제로 사용하는 카바릴계를 대체할 꿀벌에 안전한 적과제의 조기 개발과 실용화 방안을 찾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적화·적과제의 안전사용지침에 대한 교육을 통해 개화기 살충제 사용으로 꿀벌 피해가 많은 양봉농가와 사과농가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도 오갈 것으로 기대된다.
워크숍에서의 주요 발표내용은 사과 적과제 이용 현황과 발전방안, 국내외 과수 적과제 연구현황과 개발 전망, 사과 적화·적과제 이용 사례, 과수 적과제 카바릴 특성과 안전사용 요령 등이다.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 박무용 연구사는 “앞으로 카바릴수화제 대체 약제를 조기 개발하고 사과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카바릴수화제 안전사용지침 리플릿을 제작과 배포할 계획이다.”라고 전하며, 또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적화·적과제의 안전사용 교육을 확산시켜 사과농가와 양봉농가 서로가 상생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
박무용 연구사
054-380-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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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3일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