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대한전기학회, 25~26일 무선 전력전송기술 단기 강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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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
2012-04-10 09:53
창원--(뉴스와이어)--가정기기의 전력선 없는 세상이 눈앞에 다가왔다. 각종 전자기기와 휴대용 기기가 늘어남에 전력을 무선으로 보내고 충전하는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 무선충전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하며 그 범위도 가전과 자동차로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무선전력전송 기술의 본격적인 실용화 단계를 앞두고, 연구개발 및 생산현장 기술자들에게 필요한 무선전력전송 전문 기술 강좌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대한전기학회 무선전력전송 기술연구회(위원장 김관호)는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김호용 www.keri.re.kr)과 공동으로 과학기술회관에서 ‘무선 전력 전송 기술 단기 강좌’를 4월25일~26일 양일에 걸쳐 진행한다.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미래 기술 예측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기술이다.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이 2010년 첨단 전기기술 중에서 향후 10년내 실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는 기술들을 대상으로 선정발표한 ‘미래를 바꿀 미래유망 10대 전기기술’의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미 MIT를 비롯하여 많은 기관에서도 미래 유망기술로 선정한 바 있다. 국내외에서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위한 비접촉 무선충전 시장 개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전문가들은 향후 무선전력전송 시장이 현재의 무선통신 시장을 능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국내 연구개발 수준은 본격적인 실용화를 앞두고 기술표준 제정과 상품화 기술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어 조기 시장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단기강좌에서는 △근거리 무선전력전송 커플링 해석 및 최적화[한국전기연구원 박영진 박사] △매칭회로를 이용한 무선전력전송 효율 향상 기법[UNIST 변영재 교수] △무선전력전송을 위한 소형 공진기 설계[ETRI 조인귀 박사] △무선전력전송 및 충전을 위한 전력전자 기술[부경대학교 전성즙 교수] 등을 비롯해 총 12개의 강좌가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을 원하는 개발자들은 대한전기학회 홈페이지(www.kiee.or.kr)를 참고하여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4월23일까지 이메일 또는 팩스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email. moriah@keri.re.kr /F. 031-8040-4139)

대한전기학회 무선전력전송연구회 김관호 위원장(KERI 첨단의료기기연구센터장)은 “무선전력전송기술 연구회는 국내 무선전력전송기술 발전을 위해 최신의 국내외 기술동향과 응용사례를 전파하기 위한 전문기술 워크샵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고 밝히고 “올해는 다양한 분야의 기술응용을 준비하고 있는 연구개발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전문 기술강좌를 마련했으며, 산학연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기술응용 설계에서부터 부품 및 시스템 개발, 그리고 시험기술들을 연구개발 및 생산현장 기술자들에게 맞추어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ERI는 10년전 마이크로파를 이용해 수백 와트(W)의 무선전력전송에 성공한 노하우를 토대로 무선전력전송 기술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 개요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1976년 국가공인시험기관으로서 첫 출발한 이후 2017년 기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최고 수준의 전기전문연구기관이자 과학기술계 대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 현재 경남 창원에 소재한 본원 외에 2개의 분원(안산, 의왕)이 있으며, 전체 직원수는 620여명에 달한다. KERI는 실현 가능하면서도 대규모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연구과제를 집중 선정하여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대형 성과창출을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업무분야는 차세대전력망 및 신재생에너지,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기추진 및 산업응용 기술, 나노신소재 및 배터리, 전기기술 기반 융합형 의료기기, 중전기기 시험인증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ker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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