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과학기술위원회 10일 발족…정책 조정·심의 등 수행
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도 과학기술위원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회의를 개최했다.
도 과학기술위원회는 도의 과학기술진흥 정책 평가·심의·조정과 지역 특성에 맞는 과학기술종합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과학기술 발전방안과 주요정책 적합성 검토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원으로는 도의원, 정부 및 도 연구기관, 민간단체 등 과학기술 관련 전문가 17명과 도 행정부지사, 경제통상실장 등 2명이 당연직으로 참여했으며, 위원장은 행정부지사가 맡았다.
회의는 연 1회 정기회의와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임시회의를 개최한다.
도 과학기술위원회의 주요 심의 내용은 ▲과학기술진흥을 위한 주요정책 수립 및 조정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시행 ▲사업별 정책방향의 적합성, 우선순위 및 사업비 규모조정 등 투자의 효율화에 관한 사항 등이다.
또 ▲연구개발 사업 기획 및 평가·관리 ▲연구기관 유치·육성 및 발전방안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증진 ▲기타 과학기술진흥을 위해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도 심의한다.
이날 처음 열린 발족회의에서는 각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부위원장 선출, 보고 및 주제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열렸다.
발표는 충남발전연구원 이관률 책임연구원이 ‘지방주도형 과학기술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충남테크노파크 강석철 정책기획단장이 ‘충청남도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미래기획 연구회 구성(안)’을 주제로 각각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안희정 지사는 “그동안 지방정부는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을 따라가는 수준에 불과했으며, 이를 육성하려는 노력 또한 부족했다”며 “이번 조례 제정 및 위원회 발족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R&D사업을 촉발시키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 “앞으로 과학기술 관련 정부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지방 차원의 독자적 사업 추진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위원회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올해 과학기술진흥을 위해 ▲신성장동력 확보 미래 기초·원천 연구역량 강화 ▲녹색성장 및 지역밀착형 R&D ▲R&D 종합조정 지원 활성화 ▲과학기술인력 양성 ▲클러스터 자립 및 연계강화 ▲기술 사업화 및 기업 지원 ▲연구장비 구축·활용 효율성 제고 ▲과학기술문화 확산 등 83개 사업에 모두 1천890억원을 투입한다.
충청남도청 개요
충청남도청은 21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0년부터 안희정 도지사가 시정을 이끌고 있다. 충남도청의 4대 목표는 출산∙양육을 책임지는 충남,노인이 살기 좋은 충남,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충남, 일자리가 풍부한 충남을 만드는 일이다. 안희정 도지사는 선심성 공약 남발을 막기 위해 스스로 매니페스토 공약집 발표하고 한국매니페스토운동본부와 함께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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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담당 강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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