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남방철새 이동시기 AI 방역 총력

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가 최근 남방철새의 이동 시기를 맞아 고병원성 AI의 재발 방지를 위해 야생 철새에 의한 전파 우려가 낮은 5월까지 막바지 방역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남도는 베트남, 홍콩, 대만 등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동남아 등에서 오는 철새로부터의 AI 바이러스 도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철새 도래지 관할 시군에 소독약품을 공급하고 광역방제기 등을 동원, 철새 도래지 등 야생조류 서식지에 대해 주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전남도 내 주요 철새 도래지는 순천만, 주암댐, 영산강, 함평 대동저수지, 영암호, 고천암, 득량만, 강진만, 고흥만, 해창만 10개소다.

전남도는 지난 3월에는 시군과 합동으로 도내 종축 사육시설 127개소에 대해 소독시설 운영, 출입 통제시설 설치, 발판 소독조 설치, 농장 출입자 기록 등 현장 방역 이행 여부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점검 결과 발판 소독조를 설치하지 않거나 소독을 소홀히 한 4개소를 적발하고 해당 시설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또한 축산농가의 방역 경각심을 높이고 고병원성 AI의 농장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도내 닭·오리 사육농가에 828명의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축사 소독여부, 농장 출입통제, 축사 그물망 설치 등 농장 차단방역 추진실태를 지도·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가, 축산시설 등의 현장 차단방역 관리실태를 수시 점검해 방역규정 위반사항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는 물론 차단 방역을 소홀히 하는 농가에 대해 계열회사와 협조, 병아리 공급을 제한하는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전남도는 또 축산농가에 가축의 자연면역력 향상을 위해 적정 사육밀도를 준수하고 농장 입구에 출입통제 안내판과 통제띠, 발판 소독조 등을 설치하고 사육시설 사료 방치 금지 등 차단 방역에 나서줄 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일반 도민들에 대해서는 대만·홍콩·베트남 등 AI 발생국가 여행을 최대한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여행할 경우 축산농가를 방문하거나 귀국 시 축산물을 반입하는 일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안병선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고병원성 AI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농가는 물론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자칫 방심해 긴장을 늦출 경우 고병원성 AI가 다시 발생할 수 있으므로 매일 농장을 소독하고 외부인 및 차량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의심축 발생 시 신속히 신고(1588-4060)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연락처

전라남도
축산정책과
061-286-6550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