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서관협회, 2012년 ‘책 읽는 사서’ 프로젝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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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서관협회
2012-04-12 09:00
서울--(뉴스와이어)--한국도서관협회(회장 남태우, 중앙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정부가 정한 ‘2012년 독서의 해’를 맞아 협회 회원(도서관과 사서)들을 대상으로 도서관에 관한 책을 함께 읽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우리협회는 이를 통해 도서관과 사서들이 우선적으로 도서관과 사서직의 철학과 이념, 윤리를 재정립함으로써 도서관과 사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과 도서관과 사서직에 대한 대화를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도서관과 사서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자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시작하게 되었다.

이제 도서관과 사서들은 2012년 한 해 동안 매달 1권씩 모두 12권의 책을 함께 읽게 된다. 특별히 10월 개최되는 전국도서관대회(10.17.-19., 킨텍스)는 ‘책 읽는 대회(One Book One Conference)’로 개최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 중 다양한 관련 행사가 열리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2년 3월 9일 ‘2012 독서의 해’ 선포식을 계기로 기획하게 되었으며, 3월 중순 우리협회 사무국에서 대상 후보도서 20권을 선정하였다. 선정 기준은 1) 도서관의 가치와 이념 등을 다룬 책과 2) 도서관 이용자와의 대화와 소통에 도움이 되는 책 중에서 국내 저자와 번역서를 고르게 반영하고 서점 등에서 구입이 가능한 책으로 정했다. 이후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협회 내부의 엄밀한 논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2012년 독서의 해‘ 한 해 동안 한국도서관협회 회원 도서관과 사서들이 함께 읽을 책 12권을 선정했다.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1주일간은 한국도서관협회가 정한 도서관주간이다. 올해로 48회째를 맞는 이 도서관주간을 계기로 ‘책 읽는 사서’ 프로젝트를 시작함으로써 우리 도서관과 사서들도 책을 읽고 스스로의 사회적 가치와 역할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다.

<‘책 읽는 사서’ 책 목록>

1월 도서관, 그 소란스러운 역사(매튜 배틀스)
2월 책 꽃만큼 아름답고 밥만큼 소중하다(이혜회)
3월 유럽 도서관에서 길을 묻다(전국학교도서관담당교사서울모임)
4월 밤의 도서관(알베르트 망구엘)
5월 도서관 여행(권희린)
6월 세계 도서관 기행(유종필)
7월 히말라야 도서관(존 우드)
8월 공공도서관 문 앞의 야만인들(애드 디 앤절로)
9월 도서관, 세상을 바꾸는 힘(로널드 B. 맥케이브)
10월 도서관의 가치와 사서직의 의미(마이클 고어먼)
11월 도서관학 5법칙(랑가나탄)
12월 미래를 만드는 도서관(스가야 아키코)

한국도서관협회 개요
한국도서관협회(회장 곽승진, 충남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도서관법’ 제18조에 의거해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1945년 설립 이래 70여 년간 우리나라 도서관계의 발전과 권익 증진, 이를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2024년 3월 현재 전국의 국가도서관,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전문도서관, 학교도서관, 병영도서관, 작은도서관 등 2만2000여 개 도서관과 10만 도서관인을 대표하는 단체이다. 총 13개 부회 및 지구협의회(부회 9개, 지구협의회 4개)를 두고 있으며, 도서관계 주요 현안을 연구 조사하기 위해 교수 및 현장 사서들로 구성된 18개 전문위원회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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