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사과수출 ‘대만시장 문턱이 낮아진다’
대만은 지난달 14일 잔류농약 21성분(사과 15, 배 6)에 대한 허용기준 추가 계획을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하였으며, WTO 회원국 회람기간 (60일) 및 관련 규정 개정 등을 거쳐 올해 11월 본격적인 수출시기 전에 발효 될 것으로 보여 진다.
그간 대만측은 자국의 농업 보호 등을 위해 2008년부터 잔류농약 기준이 설정되지 않는 성분이 검출 될 경우 식품의 수입·유통을 금 지하는 PLS(Positive List System) 제도를 운영하여 검역을 강화했다.
또한, 한국산 사과에 대해 20% 샘플검사 방식을 2011년부터 전수 검사로 전환하여 경북도 사과 수출에 큰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이번에 완화·등록 될 농약성분에는 최근 대만 통관 시 검출된 성분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향후 위반 건수가 줄어 대만 사과·배 수출 확대를 위한 청신호로 받아 들여 지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 3.19일자로 (재)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울진군 죽전면 후정리 688-3, 대표자 김관용)이 잔류농약 분석성분 추가 검사요건을 충족하여(177성분→245성분) 경북도 최초로 “대만 수 출용 사과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타지역으로 잔류농약 검사 의뢰에 따른 도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지역 수출농업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북도 박순보 농수산국장은 “우리 도 최대 사과 수출시장인 대만시장에서 경북 사과 수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다가, 지난해 대만정부의 한국산 사과 전수조사 실시로 수출량이 감소했으나, 이번 대만측의 잔류농약허용기준 완화 예고를 계기로 향후, 주력 대만시장의 문턱이 낮아짐으로 수출 확대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나, 여전히 대만에 등록된 농약성분이 적고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어 대만 수출농가의 농약방제 관리에 주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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