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 여름 시금치 수출 길 열다
이번에 개발한 수경 시스템은 V자 형태로 2% 정도 경사를 주어 지면을 평탄하게 고르고 비닐을 깐 후 가장자리는 10㎝ 높이로 말뚝에 철사를 매어 양액이 새지 않도록 비닐을 고정하며,
배수가 잘 되도록 V자 형태의 중앙 바닥에 직경 5㎝의 PVC 파이프를 설치하고, 베드에 피트모스를 1㎝ 두께로 채워 정식 판을 올려놓은 후 시금치를 정식하여 점적호스로 급액함으로써 농가에서도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피트이용 박막재배 시스템 설치 효과를 보면 일반담액보다 설치비는 36% 감소(2,336천원→1,500 천원)되며, 수량성은 관행 담액재배보다 50% 증가(1,75 →2,624 kg/10a)되어 수출 규격품이 60%→82%로 증가되었다.
일본의 시금치 수입 가격은 여름에 가장 비싸지만 토경재배한 시금치는 잎자루에 흙이 묻어 검역 통과가 어려워 수경재배의 도입이 불가피한 형편이며, 기존의 수경재배 방식은 설치비가 많이 들고, 고랭지의 기후 특성상 겨울에는 재배가 어려워 비용이 적게 드는 수경재배 시스템의 개발이 매우 절실하였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수경시스템으로 생산된 시금치는 국내보다 2배 정도 비싼 가격인 ㎏당 8,000원 이상으로 수출이 가능하여 고랭지에서 수출 시금치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신속하게 보급하여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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