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녹색축산육성기금 193억원 지원
특히 융자 조건을 동물복지형 녹색축산의 건전한 육성 및 확산과 농가부담 경감을 위해 대출이율을 2%에서 1%로 낮췄다. 시설자금의 상환 조건도 2년 거치 3년 상환에서 2년 거치 5년 상환으로 완화해 한미 FTA 발효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들의 시름을 덜어주기로 했다.
녹색축산육성기금 융자 지원사업 대상자는 친환경농업추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난 3월 말 최종 선정됐으며 지원 규모는 시설사금이 159농가에 168억원이고 운영자금이 17농가에 25억원이다.
지원 분야별로는 친환경 축사시설에 30호 73억원, 가공·유통·판매사업분야에 18호 73억원을, 가축 운동장 확보사업에 40호 20억원, 동물복지 시범농장사업에 3호 3억원, 가축분노자원화사업에 74호 8억원, 축분급속발효기사업에 11호 16억원 등 총 176호 193억원이다.
녹색축산육성기금 융자금은 친환경 인증이나 해썹 지정을 받는 등 친환경 축산사업에 대한 친환경 축사시설 개선과 친환경 축산물 가공·판매 확대를 위한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에 지원된다.
시설자금 융자 한도는 축산농가 2억~5억원, 법인 8억원, 유통·판매업체는 10억원 이내다. 운영자금 융자한도는 개인 1억원, 법인 2억원, 유통업체 3억원 이내로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녹색축산육성기금 조례를 제정, 오는 2018년까지 1천억원(도비30%·시군비 70%)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추진해 지난해까지 320억원을 조성했다. 올해 조성 목표액은 90억원(도비20·시군비 70)이다.
전남도는 이 기금을 통해 그동안 축사 화재농가 경영회생자금 76호 7억원, 녹색축산농가 융자지원 55호 93억원 등 3개년(2009~2011)간 총 131호 100억원을 지원 한 바 있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육성과 생산비 절감만이 한·미 FTA 등 시장 개방에 대응할 수 있고 축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축산환경 개선사업과 친환경 축산물 가공·유통망 구축을 지속적으로 지원, 친환경 축산 실천을 위한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연락처
전라남도
축산정책과
061-286-6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