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정기 건강교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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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2012-04-13 09:59
서울--(뉴스와이어)--삼성서울병원(병원장 송재훈)은 오는 4월 18일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실신, 돌연사, 뇌졸중을 초래할 수 있는 부정맥의 진단 및 치료>를 주제로 건강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는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김준수·온영근·박승정 교수와 흉부외과 정동섭 교수가 참여해 서맥성부정맥, 부정맥으로 야기되는 실신, 뇌졸중을 일으키는 심방세동의 치료를 위한 시술과 외과적 치료인 흉강경하 부정맥 수술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부정맥 질환은 국내 인구의 급속한 고령화로 인하여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부정맥의 치료로 약물 및 비약물적 치료가 현저하게 변하고 있다. 과거에는 약물로만 증상을 조절하였던 경우가 현재는 비약물적 치료로 완치가 가능한 경우도 있다.

부정맥 질환 중 여러 원인 등으로 맥박이 1분에 40회 이하로 느리게 뛰는 서맥성 부정맥은 실신, 어지럼증, 무기력감, 피로감, 운동능력감소, 호흡곤란, 뇌기능 저하 등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에는 심장돌연사나 실신으로 인한 심각한 외상이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서맥성 부정맥은 약물로 치료가 불가능하고 인공심장박동기 삽입술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유일한 치료법이다. 또한, 최근 심장박동기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저하된 심장기능을 호전시키는 심장재동기화 치료나, 심장마비를 치료하는 제세동기 치료로도 응용되고 있다.

부정맥이 일으키는 심장질환 중 흔히 발생하는 실신은 진단하기 쉽지 않고 넘어지면서 신체적 외상의 후유증을 입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최근 환자의 가슴 피하 부위에 시술하여 장기간 환자의 심율동 모니터링이 가능한 삽입형 루프 기록기가 임상에 도입이 된 후에는 드물게 발생하는 부정맥에 의한 실신의 원인 진단에 획기적인 진전이 있었다.

심방세동은 심장부정맥 중에서 가장 흔한 부정맥으로 심방세동이 있는 경우 정상 동율동에 비해 뇌졸중의 위험이 약 5배 증가하고 매년 심방세동 환자의 약 5%에서 뇌졸중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러 연구에서 혈전색전증에 의한 뇌졸중의 원인을 분석해 보면 이 중에서 약 20%에서 심방세동에 의한 뇌졸중으로 보고하고 있다. 따라서 심방세동의 치료 전략 중에서 혈색전증 예방을 위한 항응고 요법은 반드시 고려되어야 하는 치료 전략이며 약물요법, 고주파 절제술 이외에도 새로운 항응고제, 좌심방 보속기 폐쇄요법 등 새로운 다양한 치료법이 도입되고 있다.

부정맥은 외과적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특히 흉강경하 부정맥 수술은 흉강을 볼 수 있는 내시경을 이용하여 피부 절개 없이 심장의 외부에 접근하여 부정맥의 원인이 되는 부위를 차단하는 수술로서 경피적 시술과는 달리 직접 흉강경을 통하여 심장을 눈으로 보고 시행하기 때문에 그 성공률이 높고 재발율도 낮게 보고되고 있다. 최근에는 흉강경하 내시경 수술을 시행한 후 경피적 시술을 통해 전기적 차단을 확인하는 소위 하이브리드 술식이 시도되고 있고 그 결과 보다 높은 치료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강좌에서는 서맥성 부정맥, 부정맥으로 인한 실신 그리고 뇌졸중을 일으키는 심장세동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고 부정맥의 외과적 치료법으로 흉강경하 부정맥 수술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이번 건강교실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강의 내용이 담긴 교재를 무료로 배포한다.

* 교통편 : 지하철 3호선 일원역 1번 출구(병원셔틀버스 이용 또는 도보 10분) 주차권은 제공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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