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장애인전용목욕탕 ‘누리’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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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2012-04-13 11:16
전주--(뉴스와이어)--전주시(시장 송하진)는 중증장애인이 일반목욕탕을 이용하는데 겪는 어려움을 해소해 주기 위해 사업비 950백만원(특교세 500, 시비 450)을 투자하여 2010. 12월 착공에 들어간 평화동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 부설시설인 장애인전용목욕탕 ‘누리’(연면적 346.31㎡/지하1층, 지상1층)가 준공됨에 따라 4월 16일(월)부터 개장,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동안 가정내 목욕시설을 갖추지 못하거나 신체적 이유로 대중탕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증장애인들이 안전하게 목욕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신체적 청결 유지와 목욕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전용공간이 마련된 것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장애인전용목욕탕이 단순한 목욕 공간이 아닌 장애인의 휴식공간과 다양한 정보교환의 장소로 활용하여 장애인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삶의 활력을 되찾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용대상자는 전주시 등록 1~2급 중증장애인만 가능하며, 중증장애인의 목욕을 보조할 보호자, 활동보조인, 요양보호사, 자원봉사자 등은 동행할 수 있다.

이용료는 대중탕 1,000원, 가족탕 2,000원이며, 수급자는 대중탕 무료, 가족탕은 1,000원이다.(보호자 1인당 1,000원) 단, 가족탕 이용은 사전예약 시 가능하다. 또한 운영요일은 주 4회로 매주 월·화요일은 여성장애인, 수·목요일은 남성장애인만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시간은 10시~17시이다.

전주시 생활복지과장(신상근)은 일반인 누구라도 살아가면서 신체적, 정신적 장애가 발생할 수 있음을 생각할 때 다 함께 공존하는 성숙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와 따뜻한 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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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생활복지과
장애인복지담당 한병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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