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4천5백톤 국내 최대 차세대 구축함 ‘대조영함’ 실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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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05-06-30 10:53
서울--(뉴스와이어)--한·중·일 삼국의 외교문제로 인한 해상대립 사례가 잦아지면서 해상방위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대공, 대함, 대잠 임무수행이 가능한 국내 최대 4천5백톤급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인 ‘대조영함’이 해군에 인도돼 실전배치 됨으로써 해상방위의 첨병역할을 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대표 鄭聖立 · www.dsme.co.kr)은 30일 옥포조선소에서 해군 인수단장 이태엽 준장 등 해군관계자들과 남상태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국내 최대 규모의 4천5백톤급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인 ‘대조영함’의 인도식을 가졌다.

발해를 세우고 중국과 일본 등 외세와 당당하게 겨루며 해동성국(海東盛國)의 기틀을 마련한 대조영의 기개를 계승하자는 의미에서 대조영함이라 명명된 이 선박은 2003년 11월 진수돼 연근해에서 약 1년6개월 간 선박의 기본 성능 및 무기체계 전반의 시운전을 통해 해상작전 능력을 완벽하게 입증했다.

‘대조영함’은 길이 149.5m, 깊이 9.5m, 폭 17.4m로 승조원 200여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29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다.

또한 5인치 주포 1문과 일명 ‘골키퍼’라 불리는 근접방어무기체계(CIWS·Close In Weapon System), 대함·대공 유도탄, 어뢰 등을 장착하고 있으며 대공·대함 레이더와 수중음파탐지기를 갖추고 있다.

특히 3천톤급 구축함인 KDX-Ⅰ에 비해 대공유도탄의 적기에 대한 대응거리와 탑재 수량, 추적 탐지 거리 증대로 대공 방어 능력을 크게 강화했다.

또 2대의 헬기 탑재가 가능하고 화생방전에 대비한 완벽한 방호체계까지 갖춘 최신예전투함이다.

한국 해군은 3번째 4천500톤급 구축함을 인도받아 실전 배치함으로써 3천톤급과 4천500톤급 대형 구축함을 주력으로 한 대양 해군의 면모를 갖출 수 있게 됐다.

특히 대함·대공·대잠 작전 등을 갖춘 대형 구축함을 중심으로 대양 해군에 걸맞는 현대적 해상 입체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돼 격변하는 동북아 국제 정세 속에서 해상 방위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KDX-1 3천톤급 구축함 3척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건조 인도했으며, 2003년 KDX-2 4천500톤급 구축함 시제함인 충무공 ‘이순신함’을 자체기술로 설계 건조 인도한데 이어 이번에 KDX-2 프로젝트의 세 번째 구축함을 인도함으로써 구축함 분야에서 최고의 설계기술과 건조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 국내에서 유일하게 209급 잠수함 9척을 성공적으로 건조, 해군에 인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중형잠수함 설계 모델을 자체 개발해 수중함 분야에서 방위산업 선진국과 맞먹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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