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OSV, 해양특수선 2척 또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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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코스피 011810
2012-04-15 11:04
서울--(뉴스와이어)--STX OSV가 해양특수선 2척 추가 수주에 성공하며 수주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TX OSV는 13일(현지시각) 노르웨이 시엠 오프쇼어(Siem Offshore)社로부터 해저건설특수선(Offshore Subsea Construction Vessel, OSCV)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STX OSV는 동 선사와 같은 선박 2척에 대한 옵션 계약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이 선박은 길이 121m, 폭 22m 규모로 STX OSV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선형 디자인인 ‘OSCV 11’이 적용되며 해저건설작업에 필요한 250톤 규모의 크레인이 선박 갑판에 설치될 예정이다.

STX OSV는 루마니아 소재 툴체아(Tulcea) 조선소에서 선체 부분을 건조한 뒤 노르웨이 브랏바그(Brattvaag) 조선소에서 후반 작업을 진행해 2013년 하반기에 인도할 계획이다.

STX OSV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6척의 해양특수선을 수주하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4월에만 4척을 연속으로 수주하면서 본격적인 수주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는 STX OSV가 보유하고 있는 건조노하우와 기술경쟁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향후 수주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조선 경기에 침체되어 있는 가운데에서도 이와 같은 수주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데에는 고유가와 에너지 부족 등의 이유로 해저자원개발 프로젝트가 활성화되면서 해양특수선 시장도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해양특수선은 유전개발 및 탐사작업을 돕는 해양플랜트 지원선을 포괄적으로 일컫는 선박으로 다시 유전개발 플랫폼에 관련된 제반 설비 및 인력 등을 수송하는 PSV(platform supply vessels), 유전개발 플랫폼을 운반 및 고정시키는 AHTS(anchor handling tug vessels), 해저건설 작업 선박을 통칭하는 OSCV(advanced offshore subsea construction vessels)으로 분류된다. 특히 선주사의 요청에 따라 해저파이프 설치 및 심해 시추작업 등의 고난이도 작업이 가능한 특수선도 건조되고 있다.

한편 시엠 오프쇼어社는 현재 건조중인 선박 5척을 포함해 총 44척의 해양특수선 선대를 운용하고 있는 노르웨이 선사이다.

STX 관계자는 “해양특수선 시장은 해양플랜트 활황과 맞물려 시장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STX OSV도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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