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활용 시민컨설턴트와 3만여개 사업장 관리나서
특히 재활용 시민 컨설턴트에게는 시장 명의의 신분증이 발급되며, 활동 완료 후 결과 보고를 통해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할 계획이다.
폐기물재활용 시민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안영란(강남구 일원동)씨는 “올해로 4년째 재활용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건물 관리인이 문전박대하는 경우에 많이 힘들었지만, 분리배출 방법, 처리 요령 등에 대해 컨설팅 후 문제점들이 하나 씩, 개선되는 점들이 확인될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며 자부심을 드러낸다.
<재활용분야, 1회용 분야, 건설폐기물 분야 등 총 2만 9,173개소 대상 컨설팅 진행>
컨설팅 대상은 ▲재활용 분야 7,419개소(대형빌딩, 관공서, 병원 등) ▲1회용품 분야 1만9054개소(대형유통업체, 음식점 등) ▲건설폐기물 분야 2,700개소(공사현장, 수집운반업체 등)로 총 2만 9173개소이다.
<자치구 선정 사업장, 컨설턴트 직접 방문해 분리배출, 처리요령 시연하며 설명·교육>
컨설팅 방법으로는 자치구에서 선정한 사업장을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해 분리배출 방법, 처리요령 등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직접 시연까지 보여준다.
재활용 분야는 ▲사무실, 공공기관에서는 자판기 옆 회수대 설치 여부 ▲폐형광등, 폐건전지 등 분리배출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1회용품 분야는 ▲숙박업소의 1회용 면도기, 비누, 칫솔 등 무상 제공 ▲대형백화점 및 쇼핑센터에서 1회용 쇼핑백 무상제공 등을 점검하고, 특히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불편함을 줄 수 있는 건설폐기물 분야는 ▲폐기물보관 장소 확보 및 분리배출 ▲세륜·살수시설, 방진덮개 적정 설치 ▲공사장 주변 지정폐기물(폐석면) 처리방법 등 위반사항이 나오면 즉시 해당 자치구 담당자에게 통보하여 조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11년 컨설팅 결과 바탕으로 미흡한 대상을 중점 컨설팅하며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
특히 올해는‘11년 결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대상을 중점 컨설팅을 통해 일정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서영관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자원순환과장은 “시민들이 직접 폐기물재활용 컨설팅을 하면서 기존의 일방적인 지도, 점검 위주의 관행에서 탈피해서, 사전 교육으로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며 “시민 참여 과정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과 호흡하는 행정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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