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 안에 퍼지는 차 향을 느껴 보세요…경복궁 ‘자경전 다례 체험’ 운영
다례(茶禮) 체험은 찻잎을 고르고 차를 우려내서 마시는 우리 전통 예법인 다례를 통해 예의범절과 심신을 단정히 하는 법을 배우는 문화 프로그램이다.
우리 전통 차 문화를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인 궁궐에서 가까이 접할 기회를 마련한 ‘경복궁 자경전 다례체험’은 명원문화재단을 비롯하여 우리나라의 차 문화를 이끌어가는 6개 단체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한 시간에 걸쳐 차 예절 교육과 다식 만들기, 전통 복식 체험 등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례체험 후에는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시음행사도 운영된다.
다례가 행해지는 경복궁 자경전은 신정왕후 조씨를 위해 1867년에 건립되고, 화재로 소실된 것을 1888년에 중건한 전각이다. 여성용 침전으로 의장이 화사하고 아름다우며 조선 궁궐 굴뚝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는 십장생 굴뚝으로 유명하다.
다례체험 참가자는 4월 16일 오후 1시부터 인터넷 예약(www.k-darye.or.kr)을 통해 매회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예약과 참가는 무료(경복궁 입장료 어른 3,000원 별도)이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www.cha.go.kr)과 경복궁(www.royalpalace.go.kr)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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