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와이어)--대곡천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노래한 백련구곡가(白蓮九曲歌)를 담은 시비(詩碑)가 제작 설치된다.

울산시는 울주군 언양읍 대곡천 일원 선사문화 산책로 주변 9개소에 가로 1.3m, 세로 1.5m 규모의 ‘백련구곡가’ 시비를 제작, 오는 8월까지 설치한다고 한다고 밝혔다.

백련구곡가 시비에는 반구대 대곡천 9개소의 절경을 노래한 도와공(陶窩公) 최남복(崔南复)의 백련구곡가가 실린다. 백련구곡가는 조선 정조(1874년)때 진사를 지낸 경주시 내남면 이조마을 출신 도와공(陶窩公) 최남복(崔南复)이 대곡천 상류에 백련서사(白蓮書舍)라는 누각을 짓고 후학을 가르치던 중 1808년 가을 대곡천을 둘러보면서 중국 동남쪽 복건성(福建省) 북쪽에 위치한 무이산(武夷山) 계곡의 절경을 노래한 송나라 주희의 무이구곡가 운을 빌려 지었다.

주요 설치 지점을 보면 반구대 암각화 안내소 인근에 1곡~4곡을, 공룡발자국 입구에 5곡을, 선사문화전시관 건립부지 앞에 6곡의 시비가 제작 설치된다. 또 천전리 각석 입구에 7곡이, 대곡댐 전망대에 8~9곡의 시비가 각각 설치된다. 이와함께 선사문화전시관 광장에 백련구곡가의 종합 안내판과 작가 약력 소개비가 제작 설치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반구대 선사문화 산책로 변에 백련구곡가 시비를 설치 대곡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굽이굽이 빼어난 백련구곡의 경관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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