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네 번째 ‘1일 시장’은 할 말 많은 65세 마라톤 발언자

서울--(뉴스와이어)--가정주부, 예비 대학생, 파워블로거 중학생에 이어 이번엔 ‘할 말 있어요’로 인연 맺은 어르신이 하루동안 서울시장이 된다.

서울시는 하루 동안 서울시장과 함께하며 서울시장의 역할을 경험하는 ‘1일 시민시장’ 네 번째 주인공으로 다년간 주변 지인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던 열렬 카운슬러 김동해씨(65세)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동해씨는 현재 부동산 투자 연구소를 운영하고 양평에서 (주)동해양평 농장을 운영하며 농촌 뉴타운 건설로 도시와 농촌을 연계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싶어하는 활력 넘치는 어르신으로, 본인의 소신을 공유하고 싶어 시민발언대 ‘할 말 있어요’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서며 서울시와 인연을 맺었다.

특히 김동해씨는 12차례나 되는 최다 발언으로 눈길을 모은다.

김동해씨는 12차례의 발언대에서 여러 번 언급한 기성세대의 자녀교육 문제점과 나약한 청년들의 직업 의지 등을 지적하며 아이들의 바른 인성교육에서 청년들의 적극적인 직업관 교육 등에 이르는 다양한 교육 전문가 양성과 이에 맞는 교육 시스템을 고민해 밝은 미래를 키워 주는 사회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경제지와 일간지를 매일 다독할 정도로 신문 읽기를 좋아하고, 마라톤 마니아로 마라톤 풀코스는 물론, 국토횡단 울트라 마라톤까지도 완주해 자신의 체력관리에도 소홀함이 없는 시민이다.

<17일(화) 오전 9시 업무보고부터 인터뷰 등 박 시장의 하루 일정 동행>

김동해씨는 17일(화), 박원순 시장과 오전 9시부터 공식일정을 마치는 오후 6시까지 함께하며 업무보고, 인터뷰 등과 현장 시정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첫 일정은 시장실내 ‘시민의 의자’에 앉아 시민시장으로 함께 시정을 의논하고 해당부서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시작한다. ‘시민의 의자’는 박시장 취임후 새로운 시도로 매사에 시민을 다시 한번 생각하며 시정을 운영한다는 취지로 만든 좌석이다.

이어 지역 FM 방송, 마을신문 등 편집위원 및 기자가 참석한 ‘지역공동체방송신문’ 합동 인터뷰로 취임 6개월 소감 등을 함께하고, 서울시 직원들이 ‘도서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은 도서와‘저금통 모금액’을 기증하는 전달식에 참석해 오전일정을 마친다.

오후에는 금천구 및 구로구 일대 디지털단지 등 3개 기업 현장 방문과 G-Valley의 현안문제 해결 방안 및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희망 청책 콘서트에도 참석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토론에 참여 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마친다.

<“서울시장 된다면 농촌과 도시가 연계해 함께 만드는 공동체 문화 만들고 싶다”>

김동해 1일 시민시장은 “농촌과 도시가 연계해 함께 만들어 가는 공동체 문화를 만드는 것”이 희망이라며 “현재 서울과 양평을 오가며 도시 부동산 관련업 일과 도시 근교의 전원생활인 농장운영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하나하나 실천하는 중이며, 마을공동체를 지양하는 박원순 시장의 정책과도 유사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1일 시민시장’ 지속적으로 운영해 다양한 계층 시민들 시정 참여기회 제공>

서울시는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박원순 시장의 철학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하는 ‘1일 시민시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1일 시장은 지난해 11월 30일 세 아이를 키우는 가정주부 임은선씨가 참여, 엄마로서의 보육과 육아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도 제안한 바 있다. 현재는 서울시 성평등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두 번째 1일 시장은 지난해 ‘서울 소년상’ 어려운환경극복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어려운 환경을 꿋꿋하게 이겨내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대학생 이윤영씨가 참여, 서울시에 도움되는 역할을 해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세 번째 1일 시장은 처음 실시하는 놀토 체험을 위해 호기심 많은 파워블로거 중학생 권상우 군이 참여, 서울시장이 된다면 서울시의 구석구석 많은 사람들의 삶을 헤아리고 약자· 소외자들을 배려하는 정책을 펼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1일 시민시장이 되면 박원순 시장과 함께 시정현장 동행은 물론 중요한 사업의 검토·결재, 시장 주재 회의 등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또, 서울시는 1일 시민시장에겐 서울시의 주요행사에 초청하는 등 시정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제안되는 각종 시정 의견 또한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정헌재 서울시 시민소통담당관은 “시민이 참여하는 1일 시민시장은 앞으로도 계속된다”며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시민소통기획관
시민소통담당관 정헌재
02-731-6728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