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제주지역 국내개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품종 설명회’ 개최
이번 행사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를 많이 재배하는 제주 지역에 국내에서 개발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품종 보급 확대를 위한 것으로 지금까지 개발된 12품종의 특성과 재배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그린팜(극조생), 코윈어리(조생), 코윈마스터(중생), 화산104호(만생) 등 비교 재배 시험 중인 4품종도 선보인다.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조단백질과 가소화양분함량이 많아 사료가치가 높고, 당분함량이 높아 사일리지 품질이 최고이며 가축기호성이 매우 우수하다.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사일리지를 가축에 급여하면 볏짚에 비해 거세한우의 경우 일당증체량이 22% 증가하고, 젖소의 경우 산유량이 1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전체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재배면적은 2007년에 2만1,700ha에 불과했으나 2011년에는 6만ha로 대폭 증가했다.
이런 추세로 보면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재배면적은 점차 확대돼 2014년에는 7만ha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제주 지역은 기후가 온화하고 강우 횟수가 많아 이탈리안라이그라스가 자라기 좋은 지역이다.
재배면적은 국내 총 재배면적의 13%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5년 5,200ha, 2007년 6,300ha, 2009년 6,800ha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또한 제주지역에서 국내 개발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의 종자 자급률은 23%에 달한다.
농촌진흥청 초지사료과 최기준 과장은 “이번 품종설명회를 통해 제주지역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재배면적 확대와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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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정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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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3일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