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폐막식 현장
개막식과 마찬가지로 아나운서 최윤영의 사회로 진행된 폐막식에는 영화에 자양분이 되는 단편영화를 지지하기 위해 많은 영화인들이 참석하였다. 심사위원과 집행위원은 물론 개막식에 참석하지 못했던 장준환, 류승완 감독까지 참석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주목한 단편영화 감독들을 축하하기 위해 다시 한번 한자리에 모인 것. 태평양 이해선 부사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개막식은 가장 핵심인 올해의 단편영화들을 장르별로 발표, 심사위원장인 박찬욱 감독은 좋은 영화들이 너무 많아 수상작을 고르는데 애먹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출품이 예상되어 어떻게 심사를 할지 고민이라고 행복한 고민을 소감으로 대신했다.
개막식 때 ‘데뷔하면 꼭 시나리오를 달라’ 던 명예심사위원 최민식도 정윤철 감독과 함께 비정성시 부문 최우수상을 시상하며 개인적으로 <빨간 다리>라는 영화를 잘봤고 연기도 감동적이라며 극찬을 했다. 절대악몽 부문을 시상한 김혜수와 김지운 감독 역시 재기발랄한 감독들을 칭찬하였다. 특히 김혜수는 자신도 예전 학창시절 단편을 찍을 때가 생각났다며 좋아진 혜택과 기발한 아이디어에 부러움을 표시했다. 또한 4만번의 구타를 시상한 최동훈 감독과 이병헌은 만들기 힘든 장르를 찍느라 고생이 많았다며 특별히 심사를 함께한 장준환 감독이 모스크바 영화제에서 사온 보드카를 수상자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폐막식의 마지막으로 집행위원장인 이현승 감독은 ‘공간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을 새삼 실감했다며 관객수가 늘어나서 너무 행복했고 넓은 공간 때문에 관객들과 감독님들이 소통하는 자리가 부족했던 것에 올해의 아쉬움을 대신했다. 또한 그동안 수고했던 자원봉사자들 한사람 한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고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큰 함성과 박수로 7일간 단편영화의 여행을 마쳤다.
90%이상의 좌석 점유율을 보이며 단편영화 사랑이 장편영화 못지 않음을 다시한번 입증한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단편영화가 시작이자 마지막임을 다시한번 보여주는 계기를 마련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연락처
이노기획(02-543-9183) 김은 팀장(011-9076-9328), 박선주(011-9975-2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