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중교통 활성화 가속 페달

부산--(뉴스와이어)--부산시는 2016년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 및 버스우선신호 등을 도입하여 버스의 정시성 및 신속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한편, 대중교통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등 대중교통 서비스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여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4월 1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2차 대중교통계획(2012 ~2016)을 수립, 18일 부산시보 및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립한 대중교통계획은 5년 단위의 계획으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부산의 대중교통 정책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16년까지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44%까지 확대하고 시내버스의 평균속도를 8%까지 늘이는 한편, 국가 대중교통 정책방향을 반영하여 대중교통 사망자수를 50%줄이고, 온실가스 3%감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 2010년 40.8% → 2016년 44.0%
- 시내버스 평균속도 : 2010년 25.1km/h → 27.0km/h
- 대중교통 사망자수 : 2010년 17명 → 8명
- 온실가스 감축 : 3% 감축(신설)

이 같은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수요적응형 대중교통시스템 구축 △교통부문 에너지 절감 △녹색교통 이용 활성화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시설 운영 △원인자 및 수익자 부담원칙 △대중교통산업 경쟁력 강화 등 6대 추진방향 및 14개의 추진전략을 설정하였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자가용 승용차 이용 억제’, ‘대중교통 수단으로의 전환’, ‘대중교통 서비스의 개선’ 등 3개의 유형으로 나누어 목표에 적정한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해 갈 예정이다.

우선, 내성교차로에서 송정교차로간 14.5km구간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 : Bus Rapid Transit)를 조성하고, 버스전용차로를 기존 77.1km 에서 101km까지 확대 설치하는 등 버스지원 시설을 확충하여 통행시간 단축과 정시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요 대중교통 결정점인 덕천, 센텀시티, 광복동 등 3개소에 ‘대중교통 환승센터’를 추가로 설치해 대중교통 수단간 환승편의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부산시는 또 대중교통의 서비스 향상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까지 금곡, 금정, 반여, 연제에 버스 공영차고지를 확대 조성하고, 장기간 소요되는 도시철도 계획 노선 10개에 대해 간선급행버스체계 도입 후 수요증가에 따라 도시철도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동시에 저상버스 및 CNG버스를 확대 보급하고 교통카드 이용률을 기존 89.3%에서 92%까지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 버스대기시설, 버스안전구역(Bus Safety Zone) 설치 등 교통약자를 위한 대중교통 시설을 확충하고 자동차 공동운영제(Car Sharing) 도입, 요일제 운행 강화, 녹색포인트제 도입 등을 통해 교통수요관리도 더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목표달성을 위해 오는 2016년까지 모두 7,093억 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시비 5,948억원, 국비 527억원, 민자 618억원 등을 연차적으로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부산광역시 대중교통계획 수립에 따라 부산의 대중교통은 누구나, 어디든지,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서비스 수단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연락처

부산시
대중교통과
이상용
051-888-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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